전체 글751 이코노미스트 22년3월12일 | 세계는 러시아의 거대한 원자재 공급 없이 잘 지낼 수 있을까? 가격 상승은 전쟁보다 오래갈 것 1866년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네크라소프는 농노제가 폐지되었음에도 왜 대부분의 농민들이 부유해지지 못 했는지를 묘사한 4부작 시 을 첫 출간했다. "사슬이 끊어졌다"고 1장은 결론 지었고 소름끼치는 결말은 단숨에 양쪽을 강타했다. 150년 후 그의 시구는 러시아에 대한 배척과 그에 따른 파장에 대한 비유가 되었다. 호주와 비슷한 규모의 세계 11위 경제 대국을 배척한다고 해서 반드시 세계적인 혼란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네크라소프 시대 이후, 그리고 소련이 붕괴된 이후, 러시아와 세계 경제를 연결하는 의존의 사슬은 강화되고 더욱 복잡해졌다. 러시아는 천연가스, 석유, 석탄 수출에 대해서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에너지의 대부분을 동쪽 이웃(.. 2022. 3. 14. 이코노미스트 22년3월12일 | (전쟁에도 불구하고) 서구의 신용시장(credit markets)은 잘 버티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의 개혁이 그들을 궃은 날씨에도 버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신용(credits)은 금융 시스템에 ‘산소 공급’이나 다름없다. 자유롭게 흐르는 신용은 눈에 띄지 않게 그 역할을 수행한다. 그 흐름이 멈췄을 때도 당분간은 모든 것들이 문제 없이 돌아갈 수 있다. 2008년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를 쓰러뜨린 저산소 사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를 글로벌 금융위기로 바꾸며 혼란을 촉발시켰다. 그 이후로 중앙은행들과 시장 전문가들은 동일한 사태가 반복되는 것을 경계하며 신용 상태에 대해 매의 눈으로 지켜봐왔다. 작금의 안전자산(safe assets) 쟁탈전은 금융위기가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시기는 비슷한 점이 있다. 그.. 2022. 3. 13. 투자자라면 주시해야 할 10가지 경제지표_2 첫 번째 포스트에 이어서 한 국가의 경제 상태에 대한 중요한 시그널을 던져주는 10가지 경제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처음 두 개는 아래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투자자라면 주시해야 할 10가지 경제지표 1~2 투자자라면 주시해야 할 10가지 경제지표 3~10 (현재 글) 주시해야 할 중요한 거시경제지표 3. 통화시장(Currency markets) 국내통화는 국가경제의 벤치마크 지표로 사용됩니다. 왜냐하면 통화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 측에서 그 통화에 대해 매기고 있는 가치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가 건전할 때는 투자가 활성화되고 바이어들은 해당 통화에 대해 더 큰 지불 용의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경제가 더 부양되는 선순환이 발생하지요. 한 나라의 통화가 평가절상되면 같은 액면가라도 .. 2022. 3. 5. [적금]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금리 높은 적금상품 청년희망적금이 핫합니다. 높은 이자율에 국가의 보조금에 비과세까지. 정부가 예상한 가입 수요를 이미 훌쩍 뛰어넘어, 넘치는 가입 신청을 수용하기 위해 예산을 증액한다고 합니다. 저는 청년희망적금 대상은 아니지만요. 재테크 수단으로서 적금 자체가 매력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주가지수는 나락이고 물가는 날아가니 (+ 기준금리 인상) 고정금리 상품에 돈을 묶어두는 게 나쁘지 않은 선택지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제 되도 않은 시장 예측에 휘둘리는 게 힘이 들어서...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시중 적금상품 비교해봤습니다. 자료 설명 원천 데이터 금감원에서 제공하는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데이터를 API로 받아왔습니다. 2022년 2월 공시된 적금상품 기준입니다. 공시 대상 금융기관 : 은행과 저축은행 무려 97개 공시.. 2022. 2. 27. 이전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1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