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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일정] 둘째 날, 코즈웨이 베이, 스타페리, 침사추이, 몽콕 야시장, 인터콘티넨탈의 추억 두 번째 날은 하버시티와 인터콘티넨탈 로비 라운시에서 보낼 시간이 길어서 불쾌지수 높은 홍콩 날씨의 직격탄을 좀 피하나 싶었는데 (호텔로) 귀가 즈음에 뇌우를 동반한 비가 길게 내려 결국 또 촉촉~하게 젖은 몸으로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홍콩 여행, 두 번째 날의 기록. 코즈웨이 베이, 투베호텔(TUVE Hotel) 두 번째 날은 아지트를 코즈웨이 베이로 옮겼습니다. 숙소인 TUVE가 있었던 동네는 관광객으로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소위 현지인 맛집이나 디저트집(두리안 디저트를 파는 곳도 있더라고요!)이 많고 트램이나 지하철역도 가까울 뿐만 아니라 마트(Market Place by Jason)도 인근에 있어서... ...나만 알고 싶다. 속으로 생각한다는 게 그만 입밖으로 나왔습니다. 무튼, 매력적인 이점들.. 2018. 11. 13.
[홍콩 여행일정] 첫째 날, 센트럴과 미드레벨, 케네디 타운의 추억 3박 4일 일정으로 홍콩을 다녀왔습니다. 홍콩 여름 습하다습하다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로 경험해보니 상상을 초월하네요. 해외여행 가면 동네 골목 구석구석 걸어보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서 그랬더니 모자랑 티셔츠에 염전이 생성되네요. 그래도 열심히 걸었던 덕분에 입도 눈도 즐거웠던 8월의 홍콩 추억 공유합니다. 홍콩공항, 옥토퍼스카드 구매 홍콩여행의 필수품입니다. 멀리까지 갈 것 없이 입국장 나서자마자 발매처가 있기도 하고, 그곳이 너무 붐빈다면 공항철도 타러 가는 초입에도 발매처가 있으니 대기줄이 길지 않은 곳을 선택해서 사면 됩니다. 가격은 보증금 50HKD + (최초) 최소 충전금액 100HKD. 여행하면서 저희는 보증금까지 싹싹 긁어 썼습니다. 홍콩섬 센트럴역 드디어 란터우섬을 벗어나 홍콩섬에 도착했습.. 2018. 11. 12.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교회라는 일그러진 거울에 비추어진 중세사 동일한 영화를 두 번째 볼 때면 처음 볼 때에는 미처 눈치 채지 못하였던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무심코 지나갔던 장면을 접하면서 그 속에 내재된 메시지를 포착해내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고등학교 시절 은사님은 책을 꼭 두 번 이상 볼 것을 학생들에게 권하셨습니다. 특히 문학의 경우 저자는 자신의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전하는 법 없이 수많은 문학적 장치들을 사용하여 그것을 둘러말하게 되므로 이런 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셨습니다. 책을 읽는 재미와 사상의 전달 사이에서 몇 날 며칠을 고민했을 저자로부터 행간에 숨겨둔 진정한 의미들을 잡아내기에 단 한 번 그 책을 독파하는 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유도 덧붙이셨습니다. 중세의 커뮤니케이션 실태를 고발하는 생생한 묘사 움베르토 에코의 은 .. 2018. 11. 11.
[파리의 노트르담, 빅토르 위고]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으로 읽으니, 대성당이 달리 보였다 최초 인간들이 기억력의 과중함을 느꼈을 때, 인류의 기억의 짐이 너무 무거워지고 혼잡해져서 고정되지 않은 벌거숭이의 말이 도중에 그 기억을 잃을 염려가 있었을 때, 사람들은 그것이 가장 뚜렷이 보이도록, 가장 영속적이면서도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땅위에 옮겨 써놓았다. (334쪽) 현시대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자 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미디어의 폭이 무진 다양합니다. 따라서 소리, 영상, 텍스트 등 어떠한 표현매체를 선택하든지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실어 보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미디어를 선택할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예컨대 누군가에게 글로써 자신의 뜻을 전달하고자 한다면 글의 내용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고 그 후에는 메일, 휴대폰 문자메시지, 편지 등 여러 가지 전달 수단 중.. 201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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