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에 데이트하기 좋은 식당, 신독입니다.
개인적으로 연인과 데이트할 때 나란히 앉는 걸 선호하는데, 신독은 전 좌석이 한 8-10석 정도 되고 모두 바 좌석이라 나란히 앉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두런두런 맛있는 음식과 술 한 모금, 담소를 나누기 좋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한 컷.
메뉴판입니다.
헤비한 고기 요리보다 잘 요리한 생선 메뉴를 즐길 수 있어서 만족했고, 추운 저녁 날 따끈한 나베와 사케도 한 잔 할 수 있으니 2차, 3차로도 괜찮습니다.
술 종류도 나름 괜찮고요.
와인도 있습니다.
콜키지도 가능합니다. (유료)
최근에 와인을 좀 마셔서 다른 술을 주문했지만, 와인도 있으니 화이트 와인 한 잔에 사시미 주문해서 먹으면 배도 많이 부르지 않고 여자들끼리 와도 좋겠다 싶고요.
술잔도 고를 수 있어서 좋았고요.
에피타이저로 맥주랑 감자샐러드.
미슐랭 투스타 쓰리스타 가면 더 맛있고 디테일이 살아있을 수는 있지만 동네에서 그냥 퇴근하고 데이트하며 편하게 먹기에는 충분히 맛있고 괜찮습니다. 바삭바삭 식감 좋고, 소스가 엄청 잘 어울리는건가는 잘 모르겠지만 맛은 있어요.
저희는 식사가 필요해서 고등어 초밥을 주문했습니다.정자역과 아주 가깝고, 주차도 가능해서 접근성도 좋았고요.
개인적으로는 팀원분들이 10명 이내이면 그냥 신독을 한 2시간 대관해서 팀회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제안을 좀 해보면 좋을듯.
모든 식기가 귀엽군.
마지막까지 맛있게 잘 먹고, 잘 있다가 갑니다. 근처 스시 오마카세 가려다가 왔는데 만족했습니다.
저는 데이트를 했지만 이래저래 괜찮을 것 같은 정자동 신독이었습니다. 연말에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곳입니다. 연말인데 후즐근한데서... 먹기는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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