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옥
- 영업 시간 : 11시-01시 (연중 무휴)
신용산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용리단길 초입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위치한 국밥집, 광천옥입니다. 용산우체국 지나 골목으로 들어가는 초입이기도 하죠. 단체석도 있습니다.
맑은 돼지국밥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신용산역 국밥집, 신용산역 순대국집이 많지는 않죠. 광천옥 옆에 이북집찹쌀순대국 집이 워낙 장사가 잘 되는 곳인데 올 해 광천옥이 이곳에 새로 문을 열었어요. 다행히 스타일은 아주 다릅니다. 국물에서 아주 차이가 나서 이거 먹고 싶을 때는 여기로, 그냥 순대국이 먹고플 때는 저쪽으로 가면 되긴합니다.
매장은 층별로 자리가 있어요. 점심 피크 시간에는 약간 웨이팅이 있을 수 있는데 저는 다행히 금방 안내를 받았습니다.
광천옥의 메뉴판입니다.
고기국밥과 순대국밥이 있는데 섞어서가 가능합니다. 순대나 냉제육을 곁들일 수 있고요.
저녁메뉴로는 볶음, 전골류가 있네요. 저는 저녁에는 방문해 보지 않았는데 저녁에는 이런거에 반주를 하면 되겠습니다.
적당량의 육젓, 즉 새우젓을 넣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저에게는 이미 간이 약간 간간한 편이라 넣지를 않았는데, 일반적인 입맛이라면 조금 넣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워낙에 심심하게 먹긴 합니다.
기본적인 다대기, 김치, 양파와 고추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김치는 덜어 드시면 되고요.
저는 섞어 국밥을 주문했죠.
국물 안에 청양고추가 약간 들어가 있어요. 고추를 씹지 않는 이상 맵지는 않아요. 칼칼한 정도. 하지만 저는 맵찔이라 씹으니까 매우 맵네요.
이북스타일에 따른 맑은 국물이 특징이고, 담백합니다. 고기랑 순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기가 더 잘 어울리는듯 해요.
참고로 1,2,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건물입니다. 초가을에는 문을 다 열어서 야외에서 먹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은 추워서 다 닫았습니다만.
용산에서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을 찾으신다면 나름 최근에 생긴 광천옥 고려해보세요. 용리단길에서 맨날 파스타 같은 것만 먹고싶진 않을 때, 용리단길 국밥집 광천옥, 이북집찹쌀순대 2군데 비교해 보시길. 취향에 따라 나뉠겁니다. 저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순대실록, 광천옥, 이북집찹쌀순대 이렇게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노포의 맛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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