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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are

육아 필수 앱/어플 추천 TOP 5: '아이가 아플 때' 편

by 지표덕후 2024. 8. 6.

예비 엄마 아빠나 새내기 엄마 아빠들은 폰에 "육아 앱", "육아 필수 어플"이 잔뜩 깔려 있을 텐데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마다 용도가 있고, 특장점들이 있어서 함부로 못 지우겠더라고요.
 

아플 때 말고 다른 상황에서 사용하는 앱도 많아요

 

육아하면서 아이가 아플 때 가장 당황하게 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가 아플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어플을 추천합니다.
 

1. 루닛케어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된 신통방통한 앱입니다. 사실 [루닛케어]는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앱인데, 이 앱의 AI진료노트라는 기능은 육아 과정에서 병원 진료 볼 때도 무척 유용하더라고요.
 

루닛케어 AI진료노트 '요약' 화면

 

루닛케어 AI진료노트 '요약' 화면2

 
주요 기능
1) AI진료노트
- 루닛케어 안에 다른 기능도 많지만 제가 주로 쓰는 기능은 진료노트 기능이에요.
- 짧은 진료 시간 동안 중요한 정보가 난무하는데 그걸 다 받아 적을 수가 없어 녹음을 해요. 이 녹음 파일을 'AI진료노트'에 업로드하면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AI가 요약도 해줘요.
- 이전에는 아이 데리고 병원 다녀온 후에 진료나 처방 내용을 아기수첩에 일일이 기록했었는데, 이제는 '진료노트'로 변환한 후에 복붙합니다. 기록이 훨씬 정확하고 깔끔해졌어요.
- 아이 진료 때마다 이전의 진료 기록을 주치의 선생님에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아주 활용도가 높아요.
 
 

 

2. 크라잉베베

아이의 울음을 분석해 원인을 알려주는 앱입니다. UI가 무척 구리긴 하지만, 아이가 울음으로만 의사소통하는 신생아일 때는 나름 유용하더라고요.
 

크라잉베베 애기 울음 분석 결과 화면

 

크라잉베베 성장일기 기록 화면


주요 기능
1) 울음 소리 분석
- 약 10초 동안 아이의 울음 소리를 녹음하면 AI가 울음 패턴을 분석해 아이가 왜 우는지 알려줍니다.
- 분석 결과는 '고통', '불편함', '졸림', '배고픔'으로 분류되어요. '고통'이면 빨리 병원 가야겠지요ㅠ

 
2) 육아 일지
- 아이 수유, 기저귀 갈기, 식사, 수면 등 일상적인 육아 활동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어요.
- 기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기 일정을 관리(맞춤형 알림 기능 제공)할 수 있어서 규칙적인 육아 패턴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그런데 이 용도로는 워낙 유명한 [베이비타임]이라는 어플이 이미 있어서... [베이비타임]도 나중에 소개해 드릴게요.
 
 
 

3. 열나요

아이가 쀼엥 울어서 [크라잉베베]로 분석했는데, 그 원인이 '고통'이라면 얼른 조치를 취해야겠지요.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열나요]는 아이 건강 관리, 특히 발열 상황을 대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열나요 체온 측정 결과 화면
열나요 타임라인 화면

 
주요 기능
1) 체온 기록 및 관리
- 말 그대로 체온(발열 증상)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 이 기능보다도 이를 바탕으로 해열제 복용량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기능이 유용해요.
- 아이의 나이와 체중, 체온, 증상을 입력하면 적절한 해열제 복용량과 사용 주의사항을 안내해 주지요.
- 해열제 복용 후에 잘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알림도 보내줘요.
 
2) 병원 검색 및 실시간 대기자 수 확인
- 병원에 가서 주구장창 기다리지 않아도 되도록 대기자 수를 알려주는 기능도 유용해요.
- 병원 대기실에 있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서 걱정되는데 이 기능으로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좋아요.
 
 
 

4. 똑닥

사실 병원 예약과 대기 시간 관리를 한큐에 할 수 있는 [똑닥]이라는 앱을 많이 사용하긴 해요. 워낙 유명한 앱이라 이제는 다들 아실 듯.
 

똑닥 병원 검색 화면

 

똑닥 복약 관리 화면

 
주요 기능
1) 병원 예약 및 대기 시간 확인 기능
- 똑닥 제휴 병원의 대기 인원과 예상 진료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을 걸 수 있어요.
- 예약한 후에도 대기 시간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죠.
- 이런 앱들은 제휴 병원이 얼마나 많은지가 관건인데, 똑닥은 웬만한 동네 의원은 다 제휴돼 있는 거 같아요(참고로 수도권).
- 가족 구성원과 예약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가족 간에 번거로운 소통을 할 일도 줄어듭니다.
 
2) 복약 관리
- 진료 후에 받은 처방전을 앱에 저장할 수 있어요. 처방전의 QR코드 스캔해서 약 복용 시간을 관리하고 이전 처방전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답니다.
- 이 OCR 기능이 상당히 유용해요. 일일이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어서요.
 

 


 

5.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웹)

아이가 아플 때 잘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프지 않게 예방하는 게 더 중요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중요하고요. 지금 소개하는 질병관리청의 홈페이지는 아이의 예방접종 시기와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참고로 [예방접종도우미]라는 동명의 어플이 있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앱 같지 않아요.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메뉴 구성


주요 기능
1) 예방접종 일정 확인
- 아이의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시마다 때마다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의 종류와 정보를 제공합니다.
- 아기가 맞아야 할 예방접종, 시의적절하게 맞을 수 있도록 일정 관리하는 데 유용합니다. 예방 접종은 제때 맞는 게 중요하니까요.
 
2) 예방접종 정보 제공
- 예방접종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각 예방접종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합니다. 접종 대상, 접종 시기, 접종 후 주의사항 등...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 아이의 예방접종 시기를 관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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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도 못 하는 간난쟁이가 아프다고 울면 엄마 아빠도 당황하게 되는데, 이런 도구들의 도움을 받아 침착하게 대응해 보세요.
 
우리 아이 건강하게 잘 키워보자구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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