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창심원 풍천장어 / 복례야 장어 주라ㅣ초벌 장어 포장 및 배송 가능한 식당

 

 

고창심원 풍천장어 / 복례야 장어 주라

주소 : 고창군 고창읍 남정6길 19

 

 

고창에 특산품 중에 복분자, 새싹보리, 수박, 땅콩 등이 있지만 장어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고창에 여행을 간 김에  한 끼는 장어를 먹지 않을 수가 없기에  장어집을 써치해보았습니다. 숙소로 가기 전에 5일장이 열리는 고창 전통시장을 살짝 구경하고 나래궁에서 점심을 먹고 고창읍성을 들르는 일정이 오전부터 낮까지의 일정이었는데요. 여기 주차를 한 김에 장어를 사서 학원 농장을 갔다가 숙소로 들어갈 계획이었습니다.

 

 

 

저는 포장이어서 가격을 알아보니 장어집마다 가격이 같았습니다. 가격이 같으니 뭐 더 차이를 찾기가 어렵긴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가장 가까운 곳에 들렀습니다. 다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으로요. 만약 가서 먹었더라면 반찬이라든지 더 여러 가지의 조건을 확인했을텐데 포장이라 여기에 우연히 가게되었습니다.

 

 

 

간판은 복례야장어주라였는데 지도에는 고창심원 풍천장어라고 되어 있고 장어 굽는 설명서에는 또 다른 상호로 되어 있어서
혼란스럽긴한데... 아무튼... 이곳에 들어섰더니 아저씨 사장님이 열심히 장사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뭔가 매장이 인테리어도 그렇고 뭔가 어수선해서 큰 기대는 안했지만 사장님이 상세하게 안내를 잘 해주시긴 했습니다. 
그리고 캠핑을 하며 초벌한 장어를 구워보았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장어가 괜찮네요. 모순자 장어만 시켜먹는데 다음에는 복례야장어주라에서도 주문해 볼 의사가 있습니다. 

 

 

 

주문하고 바로 장어를 잡아서 손질해주셨습니다. 피가 나고 회 뜨는 건 늘 좀 징그럽긴 합니다... 먹을 땐 잘 먹으면서.... 살을 바른 후에 초벌까지 바로 진행해 주시는데요. 

 

 

 

초벌을 한 후에 좀 말리는 시간도 있어서 한 10분 이상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전화로 주문해두고 가시는 것도 시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겠네요. 

 

 

 

 

포장을 하면 장어와 소스, 생강을 넣어주십니다. 사실 아이스팩을 안 넣는 것이 더 맛이 좋다고 해요. 저희는 3-4시간 안에 먹을 거라서 아이스팩 없이 포장을 했고 말씀하신대로 맛이 좋았습니다.  2명이 먹기에 양이 괜찮으니까 2인이라면  1kg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배만 구우라고 알려주셔서 배운대로 잘 해봅니다. 

 

 

 

소금만 찍어도 맛있고, 함께 넣어주신 소스를 찍어도 맛있네요. 소스를 바르면서 구우면 더 맛있었겠지만 캠핑인지라 그냥 찍어 먹었습니다. 집에서는 붓을 이용해서 적당이 구워가면서 먹거나 장어 덮밥으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 다녀가는 김에 가족들에게 주는 선물로 다른 것도 좋지만 초벌한 장어를 배송해 주니 모두 좋아하더라고요. 직접 포장도 되지만 배송도 되니 참고해 보시길. 저는 다음에 청보리축제 때 고창을 다시 들러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