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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Trip/Korea

양재시민의숲역/양재역 맛집 미가 대구요리전문점ㅣ개포동에서 맛있는 생대구를 맛볼 수 있는 동네 식당

by 지표덕후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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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대구요리전문점

  • 영업 시간 : 11시~21시 30분
  • 주소 : 개포동 1236-2
  • 주차 : 매장 앞 2-3대 가능 

 

 

양재시민의숲에서 한창 벚꽃놀이가 진행될 때, 벚꽃은 야밤으로 뒤로한 채 대구 맛집이 있다고 하여 들렀습니다. 위치는 어느 역이랑 아주 가까운 곳은 없습니다. 

 

 

 

맨 우측 생대구차림표에 있는 메뉴들이 생대구로 만든 요리이고요. 식사류는 냉동내구로 만듭니다. 대구전, 볶음, 지리 이런 식으로 주문하면 메뉴 구색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감자볶음을 잘 볶아서 맛있네요. 자극적이지 않은 수수한 반찬들을 먹으며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셔요. 단골분들을 많이 만드시는 듯. 저희는 아는 얼굴이 없다면 처음 오는건지 물어보실만큼 손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많이 거시는 스타일이십니다.

 

 

 

강원도에서 잡은 큰 대구만 사용한다고 하고요. 어느 정도 크기가 되는 대구가 맛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좋은 재료를 쓴다고 여러 번 강조하시네요.

 

 

국물은 좋은 재료 넣고 끓였는데 맛없없 아닐까요. 국물이 아주 좋았습니다. 간은 어느 정도 있는 편이어서 많이 식었을 때는 살짝 간간하다 정도의 느낌은 있었습니다. 

 

 

쑥갓도 향긋하고 생대구지리 좋아하신다면 방문할만 한 식당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다진마늘의 맛이 조금 강한듯. 

 

 

 

이거 생각보다 한 그릇 먹으니 배가 은근히 차네요. 양이 푸짐합니다. 속이 든든해지는 느낌. 겨울에는 와서 소주 한 잔과 곁들이고 싶은 마음이네요. 부족하면 대구전이나 대구 탕수를 먹어볼까 했는데 부족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야 할 것 같아요.

 

 

 

 

생대구지리를 시키는 중요한 포인트는 사실 이 내장입니다. 이리하고 애가 나옵니다. 이리는 그 곤이, 애는 대구 간입니다. 
이거 뭐 신선한 대구 내장찜의 맛이 느껴집니다.  뜨거울 때 하나씩 다 맛 보시고요. 그 다음부터는 간장, 김치, 소주 등과 함께 곁들여 봅니다. 

 

 

 

 

특히 이 애라고 불리는 대구간은 아주 진하고 푸아그라 같이 (오바 좀 보탬) 부드럽습니다. 술안주입니다. 이걸 더 식기 전에 먹기를 추천합니다. 많이는 안 나오고요. 영양도 아주 가득하다고 알려주시네요. 대구 자체가 은근히 보양식이거든요. 개포동 맛집 하나 추가했습니다. 뭔가 술마시기 좋은 곳입니다. 안주만 시키면 2차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영업시간이 아주 늦게까지 하지는 않습니다. 

 

 

주차는 가능한데 자리가 없을 경우 사장님께 들어와서 말씀해 주시면 조금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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