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71

[그건사랑이었네, 한비야] 일상생활이 사랑의 실천인 삶 오지탐험가로 활동하며 을 쓰던 시절부터 저자의 팬이었습니다. , 에서 볼 수 있듯이 그녀의 삶은 항상 도전과 맞닿아 있어서, 그런 이야기를 쓴 그녀의 책들을 볼 때면 무언가 가슴 뜨겁게 하는 요소가 있고 안주하려 하는 안일한 정신을 일깨우는 일격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깨에 힘을 빼고 따끈한 차 한 잔 앞에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듯한 기분으로 써내려 갔다는 이 책은 그녀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있는 그녀의 직장 이야기부터 내면 깊숙한 곳에 있던 은밀한 이야기까지, 저자는 수다스럽게 이 얘기 저 얘기를 풀어놓고 듣는 우리는 울다가 웃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 직장이야기 사람 살리는 일, 사랑을 실천하는 일을 업으로 삼을 수 있다니... 감상적인 눈으로만 보면 마냥 그 삶이 .. 2018. 11. 15.
[헉! 아프리카, 김영희] 쌀집아저씨(김영희 PD)가 그리고, 찍고, 쓴 아프리카 대학 시절, 여느 때와 같이 학사 식당에 앉아서 밥을 먹고 있는데 목사님이 오셔서 동석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높으신 연배와 차분하신 성품을 생각할 때 침묵 속에서 밥을 먹는 건 당연했지요. 부지런히 팔만 왔다갔다하고 있는 그 때 목사님이 한마디 하셨습니다. "자네, 여행책 같은 거 좋아하나?", "아 당연하죠!"라고 말할 뻔 했습니다. 저는 모든 책의 장르 중에 수필(기행문도 수필의 한 갈래이니)을 가장 선호하거든요. 그렇다고 경박스럽게 저렇게 동의할 수는 없는 법, "예, 즐겨 읽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흡족한 표정의 목사님께서 식사도 마치지 않으시고 목양실로 뛰어올라가 가져오신 것이 이 책, 였습니다. 노란색 표지에 서툰 듯한 일러스트가 정감가는, 한 마디로 첫인상이 좋은 책이었습니다. 특히 .. 2018. 11. 14.
[홍콩 여행일정] 둘째 날, 코즈웨이 베이, 스타페리, 침사추이, 몽콕 야시장, 인터콘티넨탈의 추억 두 번째 날은 하버시티와 인터콘티넨탈 로비 라운시에서 보낼 시간이 길어서 불쾌지수 높은 홍콩 날씨의 직격탄을 좀 피하나 싶었는데 (호텔로) 귀가 즈음에 뇌우를 동반한 비가 길게 내려 결국 또 촉촉~하게 젖은 몸으로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홍콩 여행, 두 번째 날의 기록. 코즈웨이 베이, 투베호텔(TUVE Hotel) 두 번째 날은 아지트를 코즈웨이 베이로 옮겼습니다. 숙소인 TUVE가 있었던 동네는 관광객으로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소위 현지인 맛집이나 디저트집(두리안 디저트를 파는 곳도 있더라고요!)이 많고 트램이나 지하철역도 가까울 뿐만 아니라 마트(Market Place by Jason)도 인근에 있어서... ...나만 알고 싶다. 속으로 생각한다는 게 그만 입밖으로 나왔습니다. 무튼, 매력적인 이점들.. 2018. 11. 13.
[홍콩 여행일정] 첫째 날, 센트럴과 미드레벨, 케네디 타운의 추억 3박 4일 일정으로 홍콩을 다녀왔습니다. 홍콩 여름 습하다습하다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로 경험해보니 상상을 초월하네요. 해외여행 가면 동네 골목 구석구석 걸어보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서 그랬더니 모자랑 티셔츠에 염전이 생성되네요. 그래도 열심히 걸었던 덕분에 입도 눈도 즐거웠던 8월의 홍콩 추억 공유합니다. 홍콩공항, 옥토퍼스카드 구매 홍콩여행의 필수품입니다. 멀리까지 갈 것 없이 입국장 나서자마자 발매처가 있기도 하고, 그곳이 너무 붐빈다면 공항철도 타러 가는 초입에도 발매처가 있으니 대기줄이 길지 않은 곳을 선택해서 사면 됩니다. 가격은 보증금 50HKD + (최초) 최소 충전금액 100HKD. 여행하면서 저희는 보증금까지 싹싹 긁어 썼습니다. 홍콩섬 센트럴역 드디어 란터우섬을 벗어나 홍콩섬에 도착했습.. 2018. 11.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