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yashi Chicken コバヤシ
주소 : 3 Chome-13-3 Yanaka, Taito City, Tokyo 110-0001 일본
야나카 긴자쪽을 걷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한국인 리뷰도 없고, 그냥 지나가면서 보면 90% 이상은 그냥 지나칠만한 가게였습니다.
저 역시 여기를 알고간 것은 아니였고요. 야나카 긴자 쪽을 구경하고 걸어가면서 맥주를 스탠딩으로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이 거리에서 간단한 안주를 사가면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안주를 먹을까 두리번 거리면서 그 골목을 모두 쭉 스캔했습니다. 손님이 많아 보이는 튀김류를 파는 고로케 가게도 있고 그외에도 안주할만한 것들이 많긴했습니다. 그치만 직전에도 이걸 먹은 직후에도 뭔가를 또 먹어야 해서 튀긴 음식이 그다지 당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꼬치를 굽고 있는 어둑어둑한 작은 식당을 하나 발견. 앉아서 먹는 곳은 없고 매우 허름하고 안에서 열심히 굽고 계시기만 하더라고요. 뭔가 막 들어가기에는 애매해서 구글로 검색을 해보니 평점도 꽤 높고 한국인 리뷰는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30년이상 오랜시간 장사를 해온 곳이네요.
그래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망설임 없이 꼬치를 주문했습니다. 딱 맥주 한 잔 서서 가볍게 먹을거라서 2개만 주문했고요. 이렇게 1개 낱개 단위로도 구매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이걸 딱 들고 몇걸음 앞으로 가면 맥주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맥주를 하나씩 시켜서 이렇게 서서 먹을 수 있어요.
물론 본인이 사온 안주와 함께요. 일단 맥주 합격(여기도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꼬치 한 입 아무 기대없이 먹었는데 숯불에서 구워서 그런가 향이 아주 좋고요. 닭고기가 좀 그냥 먹기에는 살짝 짭조롬한데 그래서 맥주와 아주 환상궁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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