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카 삼포타 카페 놈비리야
- 주소 : 5 Chome-2-29 Yanaka, Taito City, Tokyo 110-0001 일본
- 영업 시간 : 11시30분~15시, 18시~23시
- 휴무 요일 있음 (맨 아래 지도 참조)
이자카야라고 하기에는 분위기가 너무 따뜻하고 귀여운 공간으로 기억되는 곳 입니다. 술과 함께 간단하게 식사도 가능한데요. 토요일의 도쿄에서 소개해서 알게된 곳입니다. 바깥은 살짝 축축했던 날씨였는데 그래서 더 운치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테이블 위 POP 메뉴판.
오늘의 사케 메뉴가 있고 일본 크래프트 맥주도 있어요.
그리고 이건 음식 메뉴판.
일본어로 되어 있으니 파파고 등판해야 합니다.
메뉴를 보니 저녁에 반주하면서 식사를 해도 괜찮고 2차로 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는 직원분께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했습니다. 직원분이 약간 한국어를 하실 수 있나 싶었는데,
음... 많이 어설퍼서 한본어 느낌이라 솔직히 말하면 잘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친절하시긴 했는데... 아쉽. 그래서 파파고 돌린 것과 직원 분의 설명을 조합해서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여기 진짜 분위기가 유니크해서 좋았습니다.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곳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좋았던 공간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내추럴와인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술을 주문하면 이런 보드까지 가지고 와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하우스로 한 잔을 시켜도요. 말귀만 잘 알아들을 수 있다면 좋았겠건만... 일본어 까막눈...
안주도 나왔습니다. 버섯튀김은 뭐 맛없을 수 없는 메뉴이고요.
타르타르 스타일의 소스랑 튀김은 반칙. 사이드에 쌉쌀한 채소가 있어서 자칫 소스에 기울 수 있는 맛을 잡아주었습니다. 버섯도 잘 튀겨서 안에가 아주 촉촉하더라고요.
버섯인데 이렇게 맛있어.
일단 명란에 버무린 오징어인데 이 소스도 맛있고 식감도 좋아서 술안주로 너무 좋았던 메뉴입니다. 그치만 명란을 싫어하면 비추. 약간의 비릿한 맛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극호.
식사가 될만한 메뉴도 하나 더 주문했어요.
앞에 있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안 시키려고 했는데... 자꾸 시그니처라고 추천하셔서....
안에 밥이 먹물로 볶은 밥입니다. 최대한 입 안 벌릴 수 있도록 노력하며 먹어야 해요. 돈독하지 않다면, 조금 깰 수 있으니 비추...?
주문한 술 모두 너무 맛있었고, 추천 받은 술도 그냥 주문한 술도 모두 좋았습니다.
우리 나라에 없는 공간.
그리고 모든 소리가 한국어가 없다는 것도.
맛있는 음식과 술도.
그리고 앞에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모든 것이 행복하지 않을 수 없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토요일의 도쿄라는 유튜브에서 소개해서 알게된 곳인데 만족만족!
그리고 특히나 좌식이었던 이 공간은 더욱 정감 가는 곳이라 나오면서 찍어봤습니다. 제가 앉기에는 허리 아파서 안 되지만.... 보기만 해도 좋은 귀여운 공간인 것 같아요. 여기서 친구들이랑 와인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입니다.
Sampota Cafe Nombir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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