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마을 제철소
- 영업 시간 : 10시-17시(매주 월, 화 휴무)
- 주차 : 정자동 공영주차장 30분 지원
- 주소 : 정자동 70-5
정자동에 오픈한지 1년이 된 것 같던데, 왜 몰랐을까 싶었습니다. 빵집인데 제철소라는 이름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제철의 재료들을 다루는 공간이라 제철소이니 어색할게 없더라고요.
지금은 입하라고 되어 있네요. 여름의 초입. 정말 24절기마다 재료를 바꾸시는거면 자주 가도 질리지 않고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아파트 느티마을 근처에 위치해서 유동인구가 많지 않지만, 그와중에 아파트 완전 맞은 편도 아니고 조금 더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지나가다가 발견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 컨셉은 제철재료와 포카치아로 요약할 수 있는데, 판매중인 빵은 12시간 발효한 포카치아 딱 1종입니다. 전 이런 곳 너무 좋아해요.
인스타그램을 들어가면 메뉴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제철 재료가 각각 다르니까 방문 전에 보고가도 좋을 듯합니다. 월, 화는 휴무니까 헛걸음 하지 마시고요.
사장님이 회사 그만두고 공부하고 오신 듯.
참고로 이곳은 내부에 공간이 없어요. 주문조차 밖에서 직접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담아주시는 시스템입니다. 먹고 갈 수 있는 자리는 바깥에 야외 바 테이블이 전부에요.
메뉴
2조각에 7천 원대에서 8천 원대입니다. 맛은 각각 하나씩 섞어서 선택해도 되어요. 저도 집에서 명이를 사다 먹었는데 제철소에도 명이를 재료로 한 포카치아도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사과는 제철은 아닌데 있는 것 같고?
로투스와 산딸기는 약간 디저트 느낌의 맛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카치아에 로투스는 정말 낯선 조합이라 궁금은한데 손은 안 가서 패스했습니다.
대파는 뭐 무조건 맛있죠.
하나씩 고르자고 했는데 이걸 고르더군요. 표고버섯이 메인입니다.
포카치아를 큐브식빵 모양으로 만든 포카치아 식빵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이것도 먹어보기로. 어디 사가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배고파서 받자마자 바로 먹어봤는데요.
폭신한 포카치아 식감이 느껴집니다. 올리브오일 좋아해서 포카치아를 좋아하는 편인데 정자동에 이런 곳이 생겨서 아주 반갑네요. 정자동 빵집이 많지만 이곳만의 특색이 있는 곳입니다.
명이와 당근라페가 어우러진 포카치아였습니다. 식감도 좋고 그라나파다노치즈를 위에 뿌려서 고소하기도 하고 집에서 비슷하게 활용해봐야지 싶었습니다. 포크가 없고 물티슈도 없어서 그냥 손으로 먹었는데 오랜만에 올리브오일 가득 묻는 포카치아 먹으니 좋았습니다.
표고버섯의 향과 쫄깃함이 느껴져 어른들도 좋아하실 것 같았던 포카치아.
주문할 때 설명을 정성스레 해주셔서 좋았는데, 벽이 막혀 있다보니 옆에 차가 지나가거나 할 때는 잘 들리지 않았어요. 구멍이라도 몇개 뚫어놔야 되는 건가 싶은... 계산할 때는 트여 있어서 목소리가 잘 들리던데 설명이 잘 안들릴 때가 있어서 귀를 가져다 댔지만 재료 설명해주실 때 못 들은 것들이 좀 있었습니다. 다음에 재방문 할 때는 못 들은 건 좀 여쭤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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