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부
- 영업 시간 : 평일 11:00~23:00(브레이크 타임 14:30~16:30) / 주말 13:00~23: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주소 : 중구 수표로 42-19 1층 콘부
- 점심 식사 시간에는 캐치테이블 운영 하지 않음
역으로 치면 을지로3가역과 가장 가까운 저동에 위치한 콘부.
을지로가 아니라 거의 일본 분위기.
관광객들도 참 많이 드나드는 을지로인데 너무 일본어와 일본 스타일의 식당만 많은 느낌이 적잖이 듭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어요.
그러면서 저도 일본 라멘을 먹으러 간 날입니다.
라멘사카바 콘부는 점심에는 라멘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고 저녁에는 여러 가지 요리와 함께 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런치에 라멘을 먹으러 왔고요. 을지로 직장인분들이 점심으로 라멘 한 그릇 먹기 좋지만 웨이팅이 있다는 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메뉴 좀 훑어 봅니다. 라멘은 봉골레 쇼유라멘 외에 카라구치, 바질 프로마쥬, 마제소바, 나폴리탄멘 등 여러 취향을 만족시킬만한 다양한 맛들이 존재하네요. 튀김은 안주삼기 좋아 보이고요.
매장은 바 형태의 좌석이 전부입니다. 정말 일본 여행 때 일본 식당과 비슷한 구조와 분위기입니다. 매장이 좁긴해요.
저녁에 반주를 하실 분들을 위해 주류 메뉴판도 공유합니다. 사케가 땅기긴 하네요.
첫 손님으로 들어가서 인지 매장은 아직 분주합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안 시킬 수가 없어서 기본으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차슈는 추가가 가능합니다. (+2,000원)
조개가 들어갔기 때문에 감칠맛은 당연지사.
짭조롬한 국물 맛이 처음에는 맛있는데 먹을 수록 조금 짜긴합니다. 그래도 맛있었고요. 의외로 양파가 들어가 맛이 좋았고요. 고기는 잡내인지 냄새가 있어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바질 프로마쥬는 처음 바질 국물을 맛보고 치즈가루를 잘 풀어서 다시 맛을 봤는데 처음에는 은은하니 맛있었는데 이것도 중반쯤가니 텁텁하고 약간 질리더군요.
이날 고기가 다 그런건가 바질라멘에 들어있던 고기도 냄새가... 그래도 전 바질을 좋아라 하는 사람인지라 어느 정도는 잘 먹었습니다. 토마토와 함께 씹으면 맛이 더 좋네요. 바질과 토마토가 조합이 좋아서겠지요.
나중에 좀 물리긴 해서 나가서 뭐 다른 거 먹어야 겠다는 생각시 스물스물 들었습니다. 맥주라도 한 잔 할 수 있었으면 좋았으려만.... 생강절임을 많이 먹었습니다.
결국 조금 남겼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라멘씬은 10여년 전부터 워낙에 발달이 되었고 다양하기도 하고 맛 퀄리티도 높은데요. 그래서인지 소비자인 저도 기준치가 아주 높아졌네요. 더 맛있는 곳을 또 찾아 방문해보기로.
'Tasty Trip >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자동 빵집 느티마을 제철소ㅣ제철재료가 올라간 포카치아 빵 전문점 (0) | 2024.05.20 |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강화도 식당정보, 장혁 편 (1) | 2024.05.19 |
등촌동 웨이팅 맛집 띠아낭ㅣ푸짐하고 맛있는 증미역 쌀국수, 백종원골목식당 (0) | 2024.05.18 |
전현무계획 전라도 고창, 담양, 전주 식당정보 (백합, 국수거리, 대광어 새싹회무침) (0) | 2024.05.17 |
르프리크 용산점ㅣ이동네 햄버거 평정하러 성수에서 온 핫치킨 버거 맛짱, 역시 네쉬빌 버거는 여기가 (0) | 2024.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