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프리크 용산
- 영업 시간 : 11시30분-21시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30분), 월요일 정기휴무
- 포장 : 가능
- 주차 : 가능
성수에 첫 1호점을 냈던 르프리크가 4년여만에 용산에도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여의도 더현대에도 있지만 이렇게 로드숍으로 오픈을 하니 . 또 반갑네요. 11시30분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해 봤습니다. 5월 9일에 오픈했으니 이제 오픈한지 딱 1주일이 되네요. 용산에는 늘 새로 오픈하는 식당이 많지만, 르프리크도 들어오네요.
대기 1팀이 있네요. 평일에 5분 정도 늦었는데 대기 2번이었습니다. 대기를 걸어두면 캐치테이블 카톡이 옵니다.
용산에 많은 햄버거 집이 있지만, 네쉬빌 버거 맛있느 곳은 아직 못 찾았거든요. 이런 내슈빌 치킨 버거 좋아하신다면 방문 추천드립니다. 캐치 테이블 예약할 때 메뉴도 주문하니까 메뉴 딱 정해서 웨이팅 거시면 됩니다.
10분-1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빨리 먹고 일어나주신 분들께 감사... 이 버거집은 아시다시피 프랜차이즈 버거집처럼 후딱후딱 나오는 햄버거가 아니기 때문에 패스트푸드 급의 속도를 서빙 속도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뭐 엄청 기다려야 된다는 건 아님)
르프리크 메뉴판입니다. 르프리크는 햄버거 종류가 딱 2가지입니다. 시그니처라고 되어 있는 버거는 르프리크의 치킨버거이고, chicken diane 라고 되어 있는 메뉴는 스페셜 에피소드 메뉴로 햄버거인데 번도 롱 브리오슈 번이고 가슴살을 사용하는 버거입니다. 아스파라거스와 두가지 버섯을 이용해 끓인 다이앤 크림소스 사용해서 치킨 다이앤 버거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디저트도 구운 마쉬멜로가 메인인 스모어와 체리 슬라이스 2가지가 있습니다. 매콤한 버거로 시작해서 달콤 꾼덕하게 끝낼 수 있죠. 돼지가 되는 건 꿈이 아니었어....
음료는 쉐이크쉑 느낌 그대로 바닐라 쉐이크가 있고 맥주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닐라 쉐이크 극비호감이라 스무스하게 패스했습니다.
매장은 성수보다 확실히 넓습니다. 성수동 오픈 초 그 작았던 매장도 느낌있었는데, 이렇게 롱런하는 브랜드가 됬구나 하는 생각이. 용산점은 아직 의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인데요. 그래도 직원분들은 친절하셨어요.
번거로운 일인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따뜻한 수건을 주셔서 좋아요. 햄버거는 자고로 손으로 먹어야 되는데 손을 미처 씻지 못하고 올 때도 많으니까요. 작은 개수대가 있어도 좋겠지만 그게 안되니 데운 수건을 주십니다. 형광 물질 가득한 물티슈로 손을 닦지 않아도 되는 것이 얼마나 작지만 큰 서비스인지요. 이 작은 따뜻한 물수건 하나가 뭔가 패스트푸드로서의 버거를 먹고 나왔다는 느낌이 아니라 잘 만들어진 식사와 괜찮은 서비스를 경험했다는 기분을 느끼게 만듭니다.
각설하고 시그니처 버거 나왔습니다.
12,800원. 다이앤 버거이 천 원 더 비쌉니다.
반으로 잘라 손으로 드시라고 설명해 주시네요. 치킨은 닭다리살이라서 부드럽고 막 튀겨서 나왔는데 말해 뭐해요. 저는 맵찔이라 가장 기본 매운 맛을 시켰어도 약간 매콤한 느낌이었습니다. 딱 맛있게 매운 정도. 하지만 매운 걸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2단계를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소스 맞고요.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맛도 맞습니다.
이건 크리미하고 조금 더 마일드한 버전을 맛보고 싶다면, 또는 나는 핫치킨 버거 이제 좀 질린다 하시면 주문해 보실만한 버거입니다. 부드러운 치킨의 맛과 채소들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극적이고 양배추의 식감을 느끼시려면 시그니처 버거고요.
계산하려고보니 르프리크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그넷과 컵. 연필은 오픈 선착순 선물로 제공했던 그 연필인가 봅니다. 르프리크 용산점은 웨이팅하면서 앉을 좌석이나 공간은 없으니 기다리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매장 안에서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입구가 좁아서 나가서 기다려달라고 부탁하시더군요. 아무튼 용산에서도 이제 르프리크 버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 동안은 더욱 손님이 많아질 일 밖에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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