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피자하우스
- 영업 시간 : 11시30분-22시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일요일 정기휴무
- 주소 : 서울 용산구 청파로89길 32-3 1층
서울역 뒷쪽에 화덕피자를 파는 식당이 있다. 이레피자하우스는 서계동 골목에 안쪽에 위치한 아담한 맛집이다.
매장은 골목 안쪽에 있어서 작은 입간판을 보고 들어가면 된다.
오래된 집을 개조해서 운영하시는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자리를 찾으실까, 얼마나 발품을 파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매장은 넓지 않지만 코지한 분위기다. 들어서면 딱 보이는 바좌석 쪽에 화덕이 있다. 워크인으로 가거나 2명이 방문하면 바 좌석을 앉을 확률이 매우 높다.
이런 좌석들은 거의 다 예약석이었다. 안쪽에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6명-8명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더 있다.
바 좌석에 앉아서 피자를 주문하고 사장님이 피자를 만들어 화덕에 넣는 것까지 실시간으로 보며 기다린다.
동선을 딱 컴팩트하게 짜두셨다.
뒷쪽에서 파스타도 후딱 만들어 나온다.
피자를 주문하면 세몰리아 깔고, 숙성된 도우를 하나씩 꺼내 피자를 만드시기 시작한다.
화덕피자 특성상 금방 만들어진다.
바질, 잠봉, 버터 피자는 바질페스토가 베이스가 되는 피자.
그 위에 치즈가 올라가고,
그럼 화덕에 넣기 직전 단계로 완성. 이 상태로 화덕에 들어갔다가 나온다. 화덕에 넣어 적절하게 모든 면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살짝 돌려주다가 빼면 끝!
그럼 그 위에 잠봉과 버터, 검은색 가루는 올리브인듯?
바질, 잠봉, 버터 24,000원.
양을 물어본다면 혼자 하나 먹을 수 있는 양. 하우스 와인 한 잔을 추천한다.
새콤한 샬롯을 더해 먹어야 더 맛있다. 잠봉 버터에 산미를 더해줘서 더 깔끔하고 맛이 좋아진다. 도우는 숙성이 잘 되어 그런가 쫄깃쫄깃한 식감이다.
피자 종류가 많지는 않아서 대부분 주문하는 메뉴들이 비슷비슷하다. 이건 초리조 피자. 바질을 조금 더 올려주면 좋겠다고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다.
초리조 18,000원.
바질, 치즈, 초리조, 토마토베이스에 매콤한 오일과 크러시드 페퍼가 들어간다. 초리조가 짭잘한 맛이 있고 매콤한 맛이 더해져 이레피자하우스의 메뉴들 중 남자들이 좋아할 메뉴일 듯.
디저트까지 해결하고 싶다면 초코 젤라또를 주문해 볼 것! 여기에 프랄린을 올려주니 이태리 디저트로 딱이다. 클래식한게 정답.
피자가 괜찮은 것 보니 파스타와 다른 메뉴들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서울역 근처에 화덕피자 맛집 하나 킵. 안쪽에 룸에는 6명 정도 들어갈 수 있으니 모임을 잡아도 좋을 것 같다. 모두가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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