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테이블
- 주소 : 포일동 657-2
- 네이버 예약 가능
- 영업 시간 : 9:00-22:00(브레이크타임 16시-18시), 일요일 정기휴무
이곳은 의왕 포일동 숲속마을 근처에 있는 브런치 카페입니다. 낮에는 간단한 이탈리안 요리들로 브런치 겸 식사를 할 수 있고 저녁에는 와인도 한 잔 할 수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평일 낮에 방문을 했었는데 내부에 자리가 많은 편이 아니라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오니 조금 기다렸습니다. 매장이 건물 2층에 있어서 잘 모를 수도 있는데 그래도 숲속마을 인근 주민들이나 직장인분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오후에는 커피만 마시러 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점심에는 식사를 안하면 안되는 분위기입니다. (따로 제한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등의 식사 메뉴와 브런치 메뉴로 되어 있는 샌드위치류, 샐러드류, 프렌치 토스트, 스테이크는 소고기는 없고 문어, 오리, 통삼겹이 있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와인 한 잔 하시면서 가볍게 시킬 수 있는 메뉴.
콜키지 20,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인 1메뉴를 주문했는데, 양이 적은 편이라고 느껴졌어요.
저는 주문했던 메뉴 중에 이 리조또가 가장 입맛에 맞았습니다. 크림에 트러플 오일 더해져서 맛없없 조합. 특별히 버섯이 풍성하고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16,000원이니까.
스모크 치킨은 약간 매콤한 메뉴 하나 시키려고 주문했는데 칼칼한 정도이고 크림 베이스라서 맵찔이도 드실 수 있는 정도입니다.
오일파스타는 무난무난한, 집에서 요리 좀 잘하는 사람이 만들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맛. 약간 드라이하고 에멀전이 안되서 오일리한 느낌만 있어 아쉬웠달까.
아마트리치아나 토마토 파스타 위에 작은 함박스테이크가 올라갑니다. 호불호 없는 맛이고요. 다만 바질이나 방울토마토 같은 재료가 좀 들어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신선한 느낌이 아쉽다.
가격이 비싼 편이 아니라 양이 조금 적어도 가성비가 없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근처에 또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을 때 부담스럽지 않게 방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 분위기가 캐주얼하지만 약간 차가울 수 있는 공간인데, 곳곳에 붉은 색이 있어서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동네에 사시는 분들이 어디 멀리 놀러갈 상황이 아니라면 이것 저것 시켜 두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소하고 합리적으로 꾸민 곳이라서 엄청 핫하거나 특별한 것까지는 없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좋았고요. 역 주변까지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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