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영업 시간 : 9:30-21:30
주소 : 충남 아산시 순천향로 822
아산 장존동이라는 동네의 맛집, 소담입니다. 이 부근에 놀러 오면서 어디에서 식사를 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찾아보다 보니 요즘 굴이 제철이기도 하고 지역 주민분들 특히 어른들이 많이 가신다해서 믿고 와봤습니다.
매장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겨울에 가까워지니 이제 날이 빠르게 어두워지네요. 이른 저녁에 방문했는데 손님들이 꽤 계셨고요.
식사메뉴로,
굴비빔밥, 알비빔밥, 멍게비빔밥, 굴탕, 굴떡국, 굴순두부, 매생이 굴탕 등
요리에 전과 보쌈, 굴무침 등이 있더라고요. 모두들 저녁이라 그런지 보쌈은 하나씩 다 주문해서 드시고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맛있었던 물김치. 적당히 새콤달콤 느끼함을 잡아줬던 국물이었습니다.
겉절이도 맛있는 편이었고요.
각종 김치들이 다 기본 이상은 했던 것 같습니다.
굴전. 굴만 부쳐서 나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여러 가지 채소들과 함께 부쳐서 나오는 전 스타일이네요. 바삭하게 튀겨낸 굴전은 막걸리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매생이굴탕은 이 계절에 무조건 먹어줘야죠.
굴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가격 대비 아깝지 않았던 느낌. 피 맑아지라는 마음으로 많이 먹었습니다.
굴 비빔밥과 미역국.
미역국도 고기육수가 아니라 시원합니다.
이 뚝배기 보온성 최고! 양념장 넣어서 비벼 먹었는데 꿀맛이었습니다. 굴 좋아하시는 소중한 사람을 모시고 다시 오고 싶었습니다.
계산서입니다. 참고하시길.
분위기는 사실 그냥 일반 식당입니다. 막 고급스럽거나 세련된 무드는 아니고요. 가정집을 개조하신 것 같은 구조에 평범한 식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룸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저 안으로 들어가면 모두 이어져 있습니다. 충남 아산 근처에 여행을 가시거나 근방에 지나가신다면 편하게 들러서 한 끼 맛있고 푸짐하게 해결하기 괜찮을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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