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울 강서 밥상, 손호준 편
신촌기사식당
- 주소 :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 408 세언빌딩
- 영업시간 : 07:00~21:00(브레이크 타임 없음)
기사식당이라고 하지만 메뉴와 맛은 기사식당 이상의 그런 곳. 반찬은 먹고 싶은만큼 퍼갈 수 있고 이 반찬들은 직접 농사지은 채소로만 만든다고.
주 메뉴인 불꽃백반의 불꽃은 불고기와 꽃게를 합쳐서 부르는 음식입니다. 생소한 조합이지만 맛없을 수 없는 조합.
양념게장을 끓인다는 발상도 특이한데, 여기에 불고기와 함께 끓인다니.
이 집 꽃게의 특징은 껍데기가 부드러운 편이라는 것인데 그 비법은 냉동꽃게를 처음에 식촛물에 담가두는 것입니다.
매일 2번 게장을 만들어서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맛의 또 하나의 비법입니다. 맛깔난 양념으로 버무린 게장을 불고기와 함께해도 따로 먹어도 맛이 좋다는 평.
유림
-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71길 5 유림
- 영업시간 : 11:30~22:00(브레이크타임 없음)
- 반찬은 조금씩 달라짐.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닭 자체가 매우 커서 닭볶음타의 양이 아주 푸짐하다는 것!
매콤한 양념 국물과 잘 익은 감자, 아주 부드러운 닭고기 살의 조합이 매출 대박의 매장을 만드는 이유입니다.
닭의 사용량도 어마어마하지만 양념의 사용량도 상상 이상. 가스비만 몇 백만 원. 양념의 메인인 고춧가루는 4종류를 사용한다.
이곳은 별도로 사리는 없지만 찰밥이라는 메뉴가 있다. 찰밥이 매운 맛도 중화시켜주고 양념이 쏙쏙 베어서 매력적!
마포성산동소문난껍데기집
- 주소 : 서울 강서구 우장산로 9
- 영업시간 : 16:00~22:00(재료소진 시 영업은 조기 종료)
기본찬만 봐도 푸짐함과 맛집의 느낌이 느껴지는 곳. 파절임이 아니라 무순 무침이 나오는 것도 특이하고 갓김치와 대파김치, 겉절이 3종류의 직접 담근 김치가 담겨져 나온다. 이 김치 때문에 단골들이 많다고도 한다.
김치를 담글 때는 오로지 국내산 식재료만 사용하고, 사장님이 손수 김치를 담그신다는 점.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
이 집의 메인 메뉴는 갈매기살인데 직접 근막도 제거하고 손질하여 더욱 좋은 식감의 고기를 맛 볼 수 있으며 통으로 고기를 구워서 육즙이 빠지지 않고 맛있는 갈매기살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이집 고기의 특징입니다.
맛있는 김치와 즐기다가 별미 양념장을 곁들이는 것도 추천인데, 와사비와 간당, 고추 등 갈매기살의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양념장입니다.
갈매기살에 이은 메인메뉴는 돼지 껍데기.
아주 착한 가격에 달걀찜까지 먹을 수 있다니. 착한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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