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삼프로 김동환, 정영진 편 인천 노포 식당정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인천 김동환, 정영진 편 식당정보

삼프로tv 김프로, 정프로가 나와 인천의 맛집들을 찾는다. 

 

 

 

 

 

금촌집

• 영업 시간 : 10:40-23:00 
• 주소 : 인천 중구 우현로90번길 19-1

잡탕전골이 준비되기 전에, 맛깔나고 손이 가는 반찬들이 여러 가지가 나온다. 

 

 

반찬을 즐기다보면, 메인메뉴를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가 있다. 

 

 

 

당면, 두부 등 다양한 재료들이 한소끔 끓여지면, 

 

 

산낙지를 넣어준다. 산낙지는 살짝 데쳐지면 바로 건져서 먼저 먹어야 야들야들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매콤한 국물을 살짝 머금어 맛이 아주 좋다. 이렇게 낙지를 먹고나면 해산물이 육수에 더 우러나 국물 맛이 더 좋아진다. 해산물과 고기맛이 둘 다 어우러지고 간이 딱 좋다. 잡내가 날 수 있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성스레 육수를 우려서 사용한다. 

 

 

 

 

 

 

서해호

• 영업 시간 : 10: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주소 : 인천 동구 화수부두로 19

 

가격은 싯가. 하지만 기본찬부터 한상 떡벌어지게 나온다. 사장님이 배를 타고 잡아오시기 때문에 재료도 다양하지만 양도 푸짐하게 내어준다. 갑오징어숙회, 소라, 자연산대하, 병어조림, 민어전 등 조연일 수 없는 메뉴들이 줄줄이 나온다. 

 

 

 

하나하나 좋은 재료들로 다양한 음식들이 나와서 만족도가 높다. 

 

 

 

메인은 민어와 노랑가오리 회다. 민어는 민어부레, 지느러비, 배받이 등 다양한 부위의 민어를 맛볼 수 있다. 민어부레는 식감이 쫄깃한 매력이 있다. 노랑가오리회는 붉은색을 띄고 있는 회인데, 입에서 살살 녹는 뭉티기 같은 맛을 낸다. 

 

 

노랑가오리 애는 푸아그라보다도 훨씬 맛있다는 평을 받았다.

 

 

민어는 반나절 숙성해서 낸다. 이곳은 자연산 전문점이기 때문에 가격도 싯가이고, 수급상황에 따라 식사가 조절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연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화룡점정, 민어맑은탕. 뽀얗게 민어를 우려 만드는 민어 맑은탕이다. 보약을 먹는 듯한 국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고의 복달임이 될 수 있는 메뉴다. 

 

 

 

 

 

 

부일안창살

• 영업 시간 : 16:00-01:00 (2,4째 일요일 휴무) 
• 주소 : 인천 부평구 시장로 55-1

 

사시미 2인분. 치마살 32,000원. 쫄깃쫄깃 씹는 맛이 좋은 치마살. 소는 매일매일 근처 시장에서 받아 사용한다. 숙성을 시켜 노린내를 없애준다. 

 

 

 

안창살은 돼지로 치면 갈매기살 정도가 되는 부위다. 고기맛을 지키면서 최소한으로 절제한 양념이 더해진다. 육우임에도 잡내가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이집의 장점이다. 마늘, 참기름, 후추만으로 주문 즉시 바로 양념한다.

 

 

 

가격이 착한 것이 이집의 최고 장점. 푸짐하게 안창살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