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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Trip/Korea

[공주 맛집 고가네칼국수] 공주 여행 중 맛본 제민천 옆길 전골과 수육

by 지표덕후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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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네 칼국수

  • 영업 시간 : 11:00-21:30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정기휴무 일요일

 


공주 중동에 위치한 국수전골, 만두전골, 보쌈수육을 판매하고 있는 식당, 고가네 칼국수입니다. 옆에 작은 하천이 흐르고 있어서 작은 시골 마을 같이 아늑하고 예쁜 동네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인데 다행히 주말에 단속을 안한다고 알려주셔서 매장 바로 맞은 편에 줄지어 세워진 차들을 따라 주차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이 하천변을 따라 쭉 올라가면 공주산성시장이 나옵니다. 식사 후 마실 겸 소화도 시킬 겸 산책 삼아 걸어가니 좋았습니다. 

 

 

 

식당은 작은 정원을 품고 있었는데요. 

 

 

 

작은 연못도 있고, 조경이 자연스러워서 보기 좋았습니다. 장독대도 아기자기하고, 뭔가 어느 집의 잘 꾸며진 정원 같은 느낌도 듭니다. 웨이팅하는 곳이 이렇게 잘 꾸며져 있으니 덜 지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당 창문도 뭔가 귀엽네요. 잠시 웨이팅을 했습니다. 한 5분 정도? 

 

 

 

식당 내부는 2층도 있었는데 오픈은 안하시고 1층만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반찬은 2가지 김치가 나옵니다. 무난하게 먹을만한 김치맛이었습니다. 

 

 

수육보쌈입니다. 크기는 소입니다. 

 

 

무김치는 약간 매콤했는데 고기와 먹으니 잘 맞았습니다. 

 

 

이렇게 싸먹으니 맛있었는데 고기에 지방(껍질?)부분이 있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누린내 같은 것이 나거나 그렇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데친 배추가 담백하니 잘 어울립니다. 

 

 

 

만두전골도 맛을 보았습니다. 해산물은 아주 적게 들어가서 그건 기대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전골 크기 소자에 만두가 4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유부도 들어가고 떡, 채소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건져먹는 맛이 있었고 무엇보다 육수가 맛이 좋았습니다. 

 

 

적당히 칼칼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였습니다.

 

 

 

만두피는 두꺼운 편입니다. 

 

 

칼국수 사리는 기본으로 나오기 때문에 전골에 칼국수 면을 넣어서 먹으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네요. 만두도 있고 칼국수 사리도 있어서 2명이면 이 전골 하나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만두랑 국물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우연히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맛. 

 

 

죽은 별도로 추가를 해야 합니다. 1개는 안되고 2개부터 가능하다는데요. 왜인지 이해는 안가는데... 2명이 와서 죽은 대부분 하나만 먹지 않나... 굳이 묻고 싶지 않아서 그냥 2개 달라고 합니다. 주문받으시는 분이 뭔가 의견이 강하셔서 뭔가 질문을 하고 싶지는 않은 느낌. 

 

 

 

국물이 맛있어서 죽은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냥 안 먹으면 섭섭한 죽까지 마무리로 먹으면 만족스럽게 배를 튕기며 나올 수 있습니다. 공주여행 중 딱히 먹을만한 것이 없거나 당기는 게 없을 때 올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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