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떡집
- 영업 시간 : 8시~19시
가볍게 공주를 지나가게 되어 공주산성시장을 들렀습니다. 공주 여행 때 공주산성시장 많이 가는 것 같아서 저도 슬쩍 먹거리 몇개 사보고자 합니다. 공주산성시장에서 먹을만한 것, 사갈만한 것으로 검색했더니 공주알밤모찌가 있길래 모찌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지나칠 수 없어 들어가 봅니다.
시장 입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위치입니다. 시장을 지나가면서 여러 가지 수산물, 농산물부터 순대국밥집, 닭강정, 분식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구경하면서 시장 끝까지 가야 합니다. 구경하면서 가서 멀게 느껴지지 않았고, 찾아가기 쉽습니다. 저 끝에 보이는 부자떡집.
기본적으로 떡집에서 판매하는 떡들이 보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꿀떡.
은근히 매력있는 쑥개떡.
팥거피 앙금이 들어간 바람떡 맛있죠. 호박꼬지와 강낭콩, 대추 등이 들어간 모듬설기, 쑥이 나오는 봄철에 더욱 맛있는 쑥말이 등.
방울기주는 막걸리를 발효시켜서 만든 떡이라고 합니다.
잣과 공주밤이 곱게 올라간 약식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인절미는 공주에서 유래한 떡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사실인가요? 처음 알게된 사실입니다. 고소하고 말랑말랑 쫀득한 찹쌀덕인 인절미도 맛있는 떡입니다.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찰떡류도 여러 가지가 보입니다. 서리태, 밤, 대추, 호박꼬지, 공주밤 등의 건강한 재료들이 들어가고 맛도 좋은 떡들입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공주알밤찹쌀떡 사러 와서 모두 패스합니다.
알밤찹쌀떡 3개입 6,000원.
8개입 16,000원.
공주알밤이 찹쌀떡 안에 통으로 들어간 떡이라 공주에 오면 왠지 사가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저도 간단하게 선물도 드릴 겸, 맛도 볼 겸 구매해 봅니다. 매장안은 사람이 좀 있는 편인데 바로바로 집어서 계산은 빨리 이루어졌습니다. 박스가 있어서 간단한 선물용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알밤찹쌀떡 단면 사진은 아래에.
일반 찹쌀떡과 쑥 찹쌀떡, 두텁단자도 있습니다. 사실 밤을 안 좋아하는 분이라면 굳이 알밤찹쌀떡을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떡을 반으로 자르면 이렇게 알밤이 통째로 있습니다. 밤 주변으로는 약간의 팥이 둘러싸고 있고 식감은 전반적으로 다 부드러운 편. 밤 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밤 좋아하신다면 좋아할 것 같고요, 아니라면 굳이? 다른 떡 먹어도 되겠다 정도. 그래도 공주에 왔으니 한 개 정도씩 맛 보는 정도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떡은 택배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꼭 선물이 아니더라도 시장 구경하다가 떡 하나씩 입에 오물오물 거리는 재미도 있으니 공주여행 중에 공주산성시장을 들르신다면 맛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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