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조 소시지
- 영업 시간 : 월~금 11:30~01:00, 토~일 16:00~01:00
엉클조 소시지 전문점 (간판은 소세지 전문점)은 꽤 오랫동안 이곳에 자리잡고 있는 호프집이자, 점심 식사도 가능한 식당이자, 나름 노포이기도 한 그런 곳입니다. 아마도 남산 소월길 드라이브를 하거나 남산 쪽에서 산책하면서 내려오셔서 백범광장 주변을 도시는 분들 등의 눈에 자주 띄는 곳이었을 겁니다.
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여럿이 가도 앉을만한 공간이 있고, 예약도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맥주 한 잔에 소시지로 간단하게 호프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고, 점심에는 안 와봤지만 8천 원에 소세지와 밥 조금을 정식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분위기는 그냥 캐주얼한 호프집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메뉴는 소시지가 메인입니다. 다른 것도 좀 먹어 봤지만 역시 소시지가 제일 맛있었고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다른 메뉴에는 힘을 빼시는 것 같아요. 특히 감튀는 별로...
런치에는 김치볶음밥도 있고, 소세지 플레이트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배 채우기 좋아 보입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생맥주 맛있습니다. 소시지와 단짝이죠 뭐.
소세지만 먹으면 느끼해질 수도 있으니 채소가 하나 나옵니다. 양배추가 있어서 좋네요. 독일처럼 사우어크라우트가 아니라 그냥 생 양배추채입니다.
더운모듬 소세지. 이걸 일단 제일 많이 시키죠. 아래에는 그레이비 소스이고 위에는 메쉬포테이토 이불을 덮었습니다. 여기에 소세지인데 뭐... 아는 맛이 무섭다고 그 아는 맛입니다. 뭐 완전 눈이 번쩍 뜨이는 맛 이런 것 까지는 아니지만 삼삼오오 맥주 한 잔과 함께 안주로 먹기 적당합니다.
녹차 마늘 소세지. 이것도 좀 독특해서 시켜 봅니다. 그래도 결국 저는 더운 모듬 소세지가 제일 낫네요.
맥주 두 잔은 그냥 쌉가능입니다. 서울역이나 회현역 근처에서 가볍게 술 한 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약간 2차로 갈만한 곳? 서울역도 걸어서 가깝고 회현역도 가까운 후암동의 호프집.
검색하다 보니 엉클조 소시지를 인터넷으로도 판매하고 있네요. 혹시 엉클조 갔다가 집에서도 소세지를 드시고픈 분은 온라인 주문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에 조금 더 날이 더워지면 남산 산책하고 나서 시원하게 한 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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