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조커피 수내
- 영업 시간 : 10시~20시 (일요일 정기 휴무)
- 원두 예약 가능
수내역 근처에 위치한 도조커피 수내점은 분당 판교에 1호점이 있다가 수내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분당에 로스팅 카페를 하나하나 가보고 있는데, 수내동에도 최근에 오픈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커피류, 넌 커피류, 디저트 아주 약간 이렇게 판매중입니다. 텀플러 할인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떼는 도조라떼와 일반 라떼가 있습니다. 도조라떼는 안 마셔봤지만 호랑이 카페 같은 스타일이지 않을까 추측. (호랑이 라떼 맛이면 마실 의향 있음)
시간이 있으면 드립 커피를 한 잔 마셨을텐데, 이날은 원두만 구입해서 나왔습니다. 개당 2,000원~3,000원 정도의 가격에 드립백이 판매 중입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원두를 고르면 그 자리에서 즉시 로스팅을 해주는 방식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대부분 로스팅 된 원두를 패킹하여 진열해 두고 그걸 골라 가는 방식인데요.
도조커피는 이렇게 다양한 생두들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고르고 주문을 하면 직원 분이 가져가셔서 로스팅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무게도 측정해서 볶으시더라고요. 물론, 볶는 시간이 7~10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만약, 기다리는 시간이 싫다고 생각이 드시면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둘 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이미 패킹된 원두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고요. (하지만 이건 무조건 내가 원하는 원두가 있다는 보장은 없음)
산지별 맛의 특징도 써있고, 직원 분도 계시니 궁금한 건 문의하면서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원두를 볶는 기계입니다. 이렇게 소량만 넣어도 볶아지는군요.
메이드 인 교토라고 쓰여 있었던 기계. 뭔가 콤팩트한 느낌.
생각보다 다양한 옵션이 있었습니다. 처음 방문이라 평소에 많이 마셔봤던 원두를 고를 생각을 했습니다. 도조 블렌드를 맛봤어야 하나.
신맛, 단맛, 쓴맛, 향미에 대한 정보가 표기 되어 있고 가공방식도 쓰여 있었습니다. 가격도 다 안내가 잘 되어 있고요. 스위스워터는 뭘까. 다음에 가게 되면 여쭤봐야겠습니다. 디카페인 원두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한 10분 안되게 기다리니 로스팅이 다 되었습니다. 가스 빠지는 시간이 필요해서 2틀 뒤에 시음할 수 있습니다.
카페가 기다란 구조인데 안쪽에는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뭐 특별히 인테리어가 뛰어나거나 그런건 없고 깔끔한 공간입니다.
원두가 괜찮아서 한 번 더 방문할 의향이 있고요. 분당에 원두 구매하기 좋은 곳들 또 어디인지 찾고 있는데,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사오고는 하는데. 이사를 온만큼 이쪽에서 정착해야죠. 분당 로스팅 카페 찾고 계신다면 방문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그때는 드립 커피도 매장에서 한 번 마셔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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