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 커피 갤러리] 일본 구마모토의 가배회랑 카페가 삼청동 한옥 안으로

커피갤러리 (가배회랑)

• 팝업 스토어라 지도에는 나오지 않고, 아트선재 좌측 한옥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해 있는 커피 브랜드, 가배회랑이 한국에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새롭게 공간을 만든 것은 아니고 늘 일정 기간동안 팝업을 운영하는 공간이죠. 아트선재 한옥 내에 들어왔습니다. 아마 7월 정도까지 있는 것 같으니 날 좋은 날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트선재를 찍고 좌측을 보시면 작은 틈 길이 있습니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한옥이 하나 있는데, 그곳이 가배회랑 커피갤러리입니다. 구마모토현에서 운영되고 있는 커피 브랜드인데요. 처음으로 한국에 선보이고 프랜차이즈 관련해 사업을 확장시키시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한옥 앞에는 마당이 있고 야외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거의 좌석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 5-6명은 앉을 수 있기는 합니다.) 

 

 

날씨가 좋으니 이렇게 밖에서 앉아서 커피 마시는 것이 더 좋은데요. 살짝 쌀쌀해서 따뜻한 음료를 주문했지만 곧 선선해서 밖에서 커피 마시기 좋은 때가 오겠죠. 

 

 

 

공간이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어느 브랜드가 팝업을 들어와도 늘 인기가 많은지도. 근데 비오면.... 그냥 테이크아웃 각입니다. 

 

 

 

커피 갤러리의 메뉴판입니다. 드립커피도 있고 머신 커피도 있고요. 원두를 구매하면 아메리카노 한 잔은 무료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에서는 늘 라떼가 성공률이 높았었는데, 여기는 어떨런지요. 우유가 한국 우유면 그냥 차이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가배회랑 무드가 잘 녹아져 있는 디자인들의 굿즈들이 있습니다. 원두와 드립백도 판매 중이네요. 

 

 

단정한 디스플레이. 아, 계속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운영 중이신 분들은 일본분들이세요. 한국 발음이 아무래도 좋지 않습니다만 주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디저트 겸 푸드로는 화과자 3종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전통 디저트. 플레이트가 탐이 났습니다. 

 

 

 

커피와 화과자를 주문했습니다. 화과자가 앙버터 모나카 3천 원 외에 나머지 2가지는 5천 원이라 솔직히 가격이 착하지는 않았습니다. 크기도 작은 편이고, 나눠먹기도 애매하거든요. 

 

 

 

내부는 사실 별거 없고, 늘 그대로인데다가 이번 커피갤러리 브랜드는 더욱이 심플하게 구성하셨네요. 

 

 

 

이 작은 거 5천 원. 얼마나 맛있으려고? 맛은 있는데... 비싸다는 생각을 지우기는 살짝 부족한 느낌. 고소하고 달고 가끔 소금의 짠맛. 우리가 잘 아는 맛있는 맛입니다. 근데 5천 원 정도 내고 다음에 또 먹을지는 모르겠어요. 

 

 

 

라떼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드립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안된다고 하셨어요. 일본 커피 브랜드의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 한 잔 마시려고 했더니 왜 안된다는지... 일본 분이라 소통이 잘 안되서 이유는 모르고 그냥 다른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안국역 부근 소격동~삼청동 봄과 초여름에 가기 좋은 곳이라 나들이 삼아 가셔서 한옥 마당 야외에 앉아서 커피를 드시기는 추천드립니다. 워낙 자주 갔던 공간이기는 해서 저에게는 좋은 장소. 지금은 벚꽃시즌이니 정독 도서관 들어가서 벚꽃 구경도 추천하고요. 그외에 블루보틀 아래로 내려가면 갤러리들이 많아서 전시를 보시는 것도 좋은 코스입니다. 저의 데이트 코스이자, 점심 시간 코스이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