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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Trip/CAFE

[분당 카페 커피해피] 분당동 율동공원 근처 커피 맛집

by 지표덕후 2023. 3. 7.

커피해피 

영업 시간 : 월-토 10:00~20:00, 일 : 11:00~19:00

주차 : 길가에 가능 (불편한 편)

분당동 율동공원 근처에 주택가 골목에 카페 하나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된 카페더라고요. 젊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그런 힙한 공간은 아니고 커피 전문가가 운영하시는 드립 커피 전문점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원두들이 나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평소에 드립 커피를 먹는지라 원두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맛있기를 바라는 바람으로. 커피 전문가님께서 로스팅하셨으니 조금 기대가 됩니다. 아직 집에서 마셔보지는 못했습니다. 

 

 

 

기프트 세트로 박스와 쇼핑백도 구매가 가능하게 구성이 되어 있는 제품이 보입니다. 저야 홀빈 사서 그때그때 갈아서 커피를 마시는데 요즘은 집에서 캡슐커피나 머신을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저 같은 사람은 받으면 좋을 것 같은 선물입니다. 

 

 

 

원두 정기배송 서비스도 하고 있나 봅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온두라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등 다양한 나라의 원두를 맛볼 수 있어서 괜찮아 보입니다. 되게 옛날 프릳츠 같은 곳에서 원두 정기구독 서비스 할 때만 해도 이렇게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친절하시네요. 

 

 

 

와 요즘 이렇게 메뉴판 긴 카페가 있네요. 

 

 

메뉴판이 길어서 다 찍지는 못했지만 대략 이런 구성. 핸드드립전문 카페라서 드립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남이 내려주는 커피, 남이 타주는 커피가 최고죠. 스페셜티 커피를 전문가가 내려주시는데 8천 원 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창문을 보니 겨울에는 방한이 잘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보이던 쌓여있는 담요들. 

 

 

 

 

원두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고, 한 잔 따라주시고 가셨어요. 커피맛이 좋습니다. 원두의 특성도 잘 느껴지고요. 

 

 

여기 와플이 맛있다고 블로거들이 많이 써놨길래 속는 셈치고 주문했는데, 맛이 좋네요. 특별한 것은 없지만 기본기가 잘 지켜진 와플. 

 

 

 

한 잔 한 잔 마시다보니 맛있는 커피라 그런지 자꾸 손이 갑니다. 

 

 

달달한 아이스크림 와플과도 잘 어울려서 순식간에 다 먹은 것 같습니다. 뭔가 분위기는 올드한데 메뉴는 괜찮네요. 

 

 

 

사실 추억의 메뉴잖아요. 아이스크림 와플. 정말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커피가 무작정 다크하지 않고 산미도 좋고 밝은 플레이버가 제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저 역시 핫플이나 새로 생긴 곳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 이런 클래식, 앤틱한 곳도 맛이 있네요. 물론 커피가 맛있지 않다면 올 이유는 없을 듯. 

 

 

 

그런데 오래된 공간이라 그런가 왁스칠 한 것 처럼 바닥이 미끄러웠습니다. 조심하시길. 

 

 

 

커피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집에 구매해온 원두도 맛있길. 

 

 

 

참고로 주차는 길가에 하셔야 합니다. 빌라 주택가라 주차가 편하지는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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