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카페 러스브루어스] 작지만 센스있게 꾸며진 공간에서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pet friendly)

러스브루어스 

• 영업 시간 : 월-금 11:00~18:00, 목요일 휴무, 토/일 10:00~19:00
• 반려견 동반 가능 
• 주소 : 분당동 117-5
• 주차 : 매장 앞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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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분당동에 위치한 새로 생긴 카페, 러스브루어스입니다. 인스타 광고에도 종종 보였는데 한 번 와보네요. 생각보다 동네 안쪽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카페였습니다. 이 동네 분들이 많이 애용하실 것 같습니다. 

 

 

 

PET Friendly라고 매장 전면에 쓰여져 있는것처럼 이곳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입니다. 이 근처에서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이 방앗간처럼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시다시피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 바깥에는 두 테이블 정도 테라스에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이지만 매장 안은 아늑하고 귀엽기도 하고 우드우드해서 따뜻한 느낌도 납니다. 

 

 

이쪽이 커피바인데 이 수납장 뒷편은 운영자분들이 커피도 볶으시고 사무실처럼 사용하시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반려견 동반 가능한 카페다운 캐릭터 이미지들이 눈에 띕니다. 러스브루어스의 메뉴입니다. 핸드드립 커피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카페인데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커피인만큼 취향에 따른 원두 선택이 가능합니다. 라떼가 있는 것 보니 머신도 있었나? 예전에 용산에서 한 번 드립으로 내려서 만든 라떼를 마셔본 경험은 있습니다만. 

 

 

 

윈터블렌드는 시즌 한정 원두이고, 라 마카레나는 추천 원두라고 합니다. 

 

 

 

5알씩 제공되는 커피와 곁들일 수 있는 메뉴는 호두과자입니다. 매장에서 구워서 주신다고 하니 아마 따뜻하게 서브될거고, 이게 커피랑 먹으면 맛없을 수 있나요... 다만 이날 먹지는 못했습니다. 

 

화병에 소재가 단아하니 봄이 떠오르듯 예뻤습니다. 

 

 

 

장에 딱 맞게 들어간 스피커가 귀엽네요. 

 

 

단촐하지만 이곳저곳 귀여운 구석이 많은 카페입니다. 벽조명도 유니크하네요. 

 

 

 

커피바에도 좌석이 있어서 여기 앉아 있으면 드립커피를 내려주시니 여유로이 한 잔 하면 좋겠습니다. 여기도 예쁜 꽃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예쁜 식물 조경들과 빈티지 조명들의 조화가 취향 저격입니다. 

 

 

 

삼각형 나무 테이블에도 봄이 왔고요. 날은 우중충한데 매장 안 곳곳에 소박하게 꽂혀진 꽃들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벽 컬러도 이곳과 잘 어우러져서 예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의 취향이 느껴졌습니다.

 

 

 

로스팅 일자가 며칠 지나기는 했지만(많이는 아니라 괜찮음) 봉지를 뜯으니 향이 좋습니다.

 

 

제가 사온 원두입니다. 

 

 

 

집에와서 내려보았습니다. 강배전하셨다고 했는데 그런거 치고는 부드럽게 느껴졌고 괜찮았는데, 이날 제가 실수로 물을 좀 많이 해서 다시 마셔보려고 합니다. 아무튼 제일 강한 느낌은 너티. 

 

 

 

러스브루어스의 2월의 휴무날은 2, 9, 16, 22, 23일입니다. 분당동에서 산책하실 때 들러보실만한 카페 러스브루어스였습니다. 이쪽 동네에 사시는 분들은 사랑방처럼 드나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