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y Trip/CAFE

[경기도 가볼만한 곳 남양주 수종사] 두물머리가 보이는 산에 올라 마시는 녹차

by 지표덕후 2023. 1. 4.

 

남양주 운길사 수종사

 

 

 

새해를 맞아 수종사에 올랐습니다. 걸어서는 아니고, 차로 오릅니다. 가파른 언덕길을 5-6분 정도 힘차게 오르면 이렇게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그다음부터는 걸어서 수종사까지 올라야 합니다. 

 

 

일단 이곳을 통해 이쪽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라는 표지가 보이면서 계단길도 있고 평지길도 있습니다. 한 5-6분 정도 걸어 올라간 것 같네요. 

 

 

 

 

명상의 길도 거치고 계단도 오르다 보면 이렇게 절의 정상까지 옵니다. 얼마 안걸립니다. 

 

 

탁 트인 풍광을 바로 보니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생각보다 높은 곳에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더욱 고요하고 한적합니다. 멀리 내다보이네요. 

 

 

수종사에서 아래를 내려보다가 강도 보고 하늘도 보며 멍도 때리다가 이제 따뜻한 차 한잔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이 집이 차를 마시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멋진 뷰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차를 마시는 것은 셀프이고,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햇살이 너무 잘 들어오는 햇살뷰맛집이네요. 절에서 운영하시는 듯. 

 

 

 

차는 녹차가 나옵니다. 이런 곳에서 무료로 조용하게 차를 마실 수 있다니 배려에 감사하네요. 창밖에 보이는 나무는 산수유 나무랍니다. 

 

 

날이 따뜻해져서 나뭇가지에 새순이 피어나고 꽃도 펴면 정말 예쁠 것 같습니다. 가을에는 출사를 나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날은 눈이 살짝 와서 예뻤습니다. 봄, 가을만은 못하겠지만요. 

 

 

 

녹차 한 잔 하면서 아래를 바라보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양평 쪽 두물머리가 내다보입니다. 양평을 가시는 분들이나 남양주 쪽으로 드라이브 삼아 교외 나들이를 하신다면 중간 코스에 슬쩍 넣어 봄직합니다. 큰 은행나무가 있어서 가을에는 더욱 멋있을 것 같고, 산수유 나무도 있어서 따뜻해지면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좋은 시간이었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