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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Trip/CAFE

[양재동 카페 오크라] 양재천 데이트하다 가기 좋은 나무뷰를 담은 세련된 공간

by 지표덕후 2022. 11. 12.

오크라

영업 시간 : 11시~19시(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 없음(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가을 양재천 거리도 참 예쁜데, 오랜만에 와본다. 양재천 거리의 카페들이 곳곳에 있는데 그 중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카페, 오크라. 오크라는 2층에 위치해 있어서 길거리를 걷다가 쉽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꼭꼭 숨어있는 곳은 아니니 지도만 보면 잘 찾을 수 있다. 붉은색 벽돌 건물 2층이다. 

 

 

 

매장 내부에는 2인 테이블 한 4개 정도와 6인테이블 하나뿐인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다. 그러다보니 자리가 없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자리가 없을 경우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받아가야 한다. 

 

 

 

좁은 대신 아늑한 공간이고 고요한 느낌이 어울리는 곳이다. 

 

 

 

벌써 은행잎, 단풍잎이 많이 떨어졌다. 지난 주에만 봤어도 훨씬 더 노오란 은행잎이 가득한 창밖뷰를 볼 수 있었을테다. 바람이 많이 불어 이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도 색동옷 입은 듯 예쁘다. 

 

 

 

공간이 좁은 대신 커피바는 아니지만 매장 바 쪽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내추럴 와인을 판매하고 있어서 와인잔들도 보이고, 샌드위치 정도의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키친이 있다. 

 

 

 

메뉴는 식사로 샌드위치, 토스트, 디저트, 와인, 커피, 음료 정도. 식사를 하고 가서 디저트를 봤는데 종류는 푸딩과 타르트가 있었다. 

 

 

간단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굳이 화장실을 가지 않아도 되니 좋았다. 

 

 

 

창밖이 알록달록한 것에 비해 공간의 전반적인 톤은 그레이로 단조롭다. 차 한 잔하면 좋을 것 같다. 

 

 

커피는 솔직히 그닥이었고, 케이크는 맛이 좋았다. 음료 종류도 많지 않은데 커피 맛을 조금 더 올리면 좋을 것 같다. 

 

 

 

저녁에는 이쪽에 앉아 와인 한 잔 하면 좋을 것 같은데, 페어링할만한 메뉴는 샌드위치 뿐인 것 같다. 양재천 쪽 데이트하다가 여자친구를 여기로 데리고 가서 조용히 대화하며 디저트도 먹으면 센스있는 남자친구 될 듯. 개인적으로는 샌드위치 비주얼도 그렇고 재료도 제철식재료를 사용하는 것 같아 브런치 먹으러 갈 것 같다. 샌드위치에 스플렌디도 한 잔.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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