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어메이징 오트 카페] 매일유업과 프로젝트 렌트가 만든 오트를 활용한 비건 팝업 카페

어메이징 오트카페 

• 영업 시간 : 12:00~20:00(월요일 휴무)
• 주차 :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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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 새로 생긴 어메이징 오트 카페는 프로젝트 렌트와 매일유업이 오픈한 카페다. 메인 제품은 어메이징 오트라는 음료이다. 어메이징 오트는 100% 핀란드산 오트로 만들어 우유랑 비슷하기도 하고 비건 음식들에 많이 활용된다. 

 

 

공간의 컨셉은 귀리 밭이라 이렇게 카페 내부에 귀리가 심겨져 있는 것처럼 포토존도 구성되어 있다. 안팎이 귀리로 가득 채워진 모습을 보니 가을날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카페 곳곳에 귀리가 있어서 실내이지만 귀리라는 컨셉을 한 몸에 느끼며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만, 보다시피 공간이 아주 넓은 건 아니라 아니 여유로운 공간이라든지 좌석 간에 거리를 통해 프라이빗하게 있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기는 1층이고, 2층에도 카페공간이 있으며 클래스를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층에는 이렇게 약간의 굿즈가 있고 이벤트 체험이 가능하다. 

 

 

약간 2% 아쉬움이 남는 스타일링과 VMD. 

 

 

여기가 디저트 섹션인데 쿠키, 파운드 케이크, 마들렌 등의 구움과자들을 맛볼 수 있다. 여기 있는 디저트들은 모두 비건 제품이다. 비건 디저트도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 에이사, 푸드떼, 이로운 제과, 김태홍 셰프 등이 진행하는 비건 쿠킹 클래스가 2층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좋아보였다. 비건 쿠킹클래스는 6만원~12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네이버 예약 후 수강이 가능하다. 

 

 

 

음료 메뉴판이다. 어메이징 오트 팝업에 왔으니 아메리카노는 마시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오트퐁 아이스크림 라떼를 주문했는데 솔드아웃이었다. 커피 음료에는 폴바셋 원두가 사용된다고 한다. 

 

 

 

순수한 오트라떼와 크래커 크림 오트라떼를 주문했다. 크래커 크림 오트라떼는 당연히 크림이 들어가서 달다. 오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그냥 오트 라떼가 취향에 더 맞다. 

 

 

 

가을 날씨가 선선하니 1층 야외석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는 짚 같은 것으로 의자를 만들어서 좌석이 편하지는 않다. 컨셉을 살리려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은데 약간 축축한 좌석도 있었고 기우뚱한 좌석도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나중에 나오면서 보게 된 피넛버터 캬라멜 타르트. 이거 먹을 걸, 몰랐네. 아무튼 요즘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연구와 사람들의 의식, 기업의 변화 등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비건이라는 것을 맛이나 취향의 개념이 아니라 환경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도 많고. 그런데 개인적으로 오트가 나한테는 맛도 있다. 오트를 좋아한다면 비건 디저트와 함께 즐긴다는 개념으로라도 방문해볼만 한 어메이징 오트카페. 뭔가 되게 완성도가 아주 높은 느낌은 아니지만 제품 자체를 좋아한다면 괜찮은 경험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