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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오직 소갈비만을 팔아온 60년 전통의 노포, 명월갈비 군산에 맛있는 소갈비 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60년이나 영업했는데도 방송이라고는최근 모닝와이드 '노포의 법칙'이라는 코너에 소개된 게 다라네요. 여기는 명월갈비 1호점입니다.군산 이성당과 멀지 않은 거리라저희는 갈비 먹고 빵집도 갈 예정입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가정집스러운 풍경이 펼쳐집니다.여보란듯이 재료를 펼쳐놓고 손질하는 모습에서마치 종갓집에서 제사음식 준비하는 며느님들이 모습이 겹쳐집니다.묘한 신뢰가 느껴지는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어수선하고 쇠잔한 느낌이야 말로노포의 매력 아닌 매력 아닐까요.물론 싫은 분도 있을 겁니다.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 메뉴 구성입니다.소갈비(25천 원 / 1인분)가 전부입니다.사이드메뉴도 밥(2천 원), 국수(2천 원)밖에 없습니다.그나저나 밥이 왜 이렇게 비싸지.. 2019. 1. 20.
[서울 역삼동/역삼역] 부스러기 안 떨어지는 촉촉한 쿠키, 크리에잇쿠키Cre8 Cookies 결혼식 갔는데 부페가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몇 접시 못 먹었어요, 저처럼 먹성 좋은 사람이. 얼른 집에 가서 커피에 달달한 간식 하나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해서 역삼역 근처에 성업 중인 쿠키집이 하나 있대서 거기 들렀습니다. 크리에잇쿠키입니다. 칙칙한 이 동네에 전혀 녹아들지 못 하는 독보적 색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테라스에도 좌석이 있고요. 당연히 내부에도 좌석이 있습니다. 주말에 이 동네에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동네 주민들이실까요? 쿠키 라인업이 다채롭습니다. 아래 라인은 대체로 기본 제품(2천 원)이고 위의 라인은 시그니처제품인 듯합니다. 가격도 좀 더 비싸네요. 아몬드화이트초코 쿠키 하나와 쿠앤크 쿠키를 하나 골랐습니다. 쿠키로 돼지를 만든다거나 마시멜로를 붙이는 시도는 확실히 .. 2019. 1. 16.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어떤 케이크를 먹을지 모르겠으면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는 곳으로, 듀자미Deux amis 가로수길 카페 듀자미에 다녀왔습니다. 꽤 오래 영업해온 카페예요. 오며가며 자주 봤는데 직접 와보는 건 처음이네요. 1층에는 진열대, 계산대와 약간의 좌석이 있고, 2층에는 작업실과 많은 좌석이 있습니다. 저는 2층으로 가고 친구는 1층에서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1층에서 케이크를 주문하고 있는 제 친구의 시점입니다. 여기는 케이크가 주류이긴 하지만 약간의 페스츄리와 마들렌, 휘낭시에도 있습니다. 별로 안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마카롱들도 있고요. 밤크림과 보늬밤으로 만들어진 먹음직스러운 몽블랑도 있습니다. 프랄린크림이 들어간 밀푀유, 말차가 묻은 밀푀유도 있고요. 이렇게 무난무난한 크림케이크, 치즈케이크에서부터, 바닐라크림과 산딸기크림이 들어간 귀여운 구름 모양 케이크, 초코휘앙틴으로 덮힌 달쩍찌.. 2019. 1. 15.
[서울 압구정/압구정역] 팔색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모노톤, 로바타탄요 압구정역에서 식사를 한 적은 많지만,로바다야끼(로바타야끼)는 처음이네요.영업한 지 1년 조금 넘었다고 하는, 압구정 '로바타탄요'에 다녀왔습니다. 압구정역으로부터 5분 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한성일 셰프가 런칭한 브랜드라고 하는데,먼저 런칭한 개인 화로 고기집 '우시야'와 컨셉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합니다. 로바타 혹은 로바다야끼에서'로바다'는 화롯가를 의미하고 '야끼'는 구워먹는 조리법을 의미합니다.말 그대로 화로에다 이것저것 구워 먹는 식당이 로바다야끼입니다. 메뉴입니다.다양한 재료를 구워먹을 수 있는데함께 온 친구는 한사코 명란아보카도를 먹어야겠다고 합니다.그거 주문하고,본격적인 식사는 토종닭 구이코스로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로바다야끼인 만큼다양한 사케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2019.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