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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Trip/TripInfo

스페인 바르셀로나 티웨이항공 후기: 기내식 왕복 메뉴, 좌석, 충전, 그 외 팁

by 지표덕후 2025. 6. 4.

 

이번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의 왕복 비행기는, 티웨이로 정했다.

 

첫째 이유는, 당시 직항 기준으로 티웨이 외 다른 항공사들의 표가 없었고, 둘째로는 티웨이항공 바르셀로나 항공편의 비행기는 대한항공 것을 가져왔기 때문에 비행기 자체는 같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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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행 티웨이항공 탑승 후기 (좌석, 충전 등) 

먼저 충전은, 약간 복불복인데 정면에 충전기는 안 될 확률이 있다. 나도 갈 때는 됐는데 올 때는 충전이 불가했다. 그래서 바닥 쪽에서 충전기를 꽂아 사용했다. 자리마다 컨디션이 다르다는 점 참고. 

 

 

 

티웨이항공 좌석 여유는 이런 느낌이다. 이렇게 성인 남자 178cm 기준 다리를 보면 이정도 남는다고 보면 된다. 아주 다리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안 나오거나 너무 좁거나 하진 않는다. (생각보다 이 점은 괜찮다) 하지만 엉덩이는 아프다. 사람에 따라 아픈 곳이 다르지만, 나는 전체적으로 찌뿌둥, 동행인은 엉덩이가 사라질 것 같다고 했다. 

 

 

 

 

눕코노미를 도전하려면 도전해볼만 하긴하다. 갈 때는 연휴 전 주말이라 눕코노미 하는 분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평일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오는 비행기 편에서는 4개 연달아 좌석들을 보니 2자리씩 차지할 수 있는 좌석들이 꽤 보였다. 

 

 

 

둘이 영상을 같이 볼 때는 이렇게 둘 다 테이블 펴고 중간에 놓는 것이 편했다. 16시간 장기 비행을 오랜만에 해서 감을 잃었었는데 진짜 긴 시간이기는 하다. 영상은 필수적으로 다운 받아야 하고 아래에도 써놓겠지만, 간식 필수. 

 

 

 

티웨이 바르셀로나행 기내식 (왕복)

상세한 메뉴는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특징은,

  • 다른 간식이나 음료는 없고 딱 기내식과 물만 제공된다는 점
  • 한국으로 돌아오는 편에서는 비빔밥이 인기가 많아서 뒤에 앉으면 비빔밥 재고가 모두 소진되어 먹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 
  • 생각보다 비행 시간이 길고, 기내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비행기 탑승 전에 간식 구매는 필수 (편의점, 카페, 공항 가기 전 준비 등) 

 

 

바르셀로나행 첫번째 기내식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먹었던 기내식. 비행기를 탑승하고, 약 1시간 정도 지나면 제공이 되었던 것 같다. 메뉴의 옵션은 늘 2가라 두 종류 모두 주문해서 맛을 보았다. 첫번째 메뉴는, 비벼진 비빔밥. 

 

 

 

 

애초에 기내식에 대한 기대가 없고, 비즈니스나 퍼스트도 아닌데 그런가보다 하면서 먹으면 된다는 생각이다. 이미 기내식에 대한 기대가 없었기 때문에 편의점과 스타벅스에서 간식을 구매해왔다. 

 

 

 

먹다가 남겼다

밍밍한 밥에 채소와 고기소보로를 비벼 먹는다. 제일 별로인 건, 밥의 식감인데 어쩌겠나. 기내식인걸. 스페인으로 향할 때도 비빔밥이 있었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도 비빔밥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돌아올 때가 낫더라. 

 

 

 

 

갈 때는 비빔밥보다 이 폭찹 스테이크가 더 나은가 싶었다. 

 

 

 

둘 중에는 이게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기내식 메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아주 기분이 좋은 상태다. 다만, 좀 짠 편이다. 그래도 매쉬 포테이토랑 적절히 먹으니 먹을만했다. 

 

 

 

 

바르셀로나행 2번째 기내식

한바탕 영상도 보고, 잠도 좀 자고, 계속 뒤척이고 하다보니 어느새 두번째 기내식을 먹을 시간이 왔다. 두가지 메뉴 중 하나는 소시지&에그브런치다.

 

 

 

 

햄이 엄청 짜다. 햄도 짠데, 소스까지 더해져서 계란으로 중화시킨다. 물을 많이 먹으면 화장실을 자주 갈 것 같아서 참는 편인데 물이 많이 먹히는 맛이었다. 

 

 

 


다른 하나는, 소고기 죽이다. 브런치나 죽이나 뭐가 낫다하기 애매한 취향의 문제. 

 

 

 

한국행(인천공항행) 기내식 첫번째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먹었던 기내식은 아무래도 한식이 인기가 많다. 내가 마지막 비빔밥을 얻게 되어서 내 뒷좌석 분은 매우 아쉬워 하셨고, 승무원은 사과를 하셔다.(사과까지...) 

 

 

 

같은 비빔밥 메뉴지만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갈 때 비빔밥보다는 이 비빔밥이 그나마 낫긴하다.

 

 

 

하지만, 식감은 정말... 치아가 아주 약하거나 할머니, 할아버지도 쉽게 소화시킬 수 있을만한 식감이다. 채소들이 너무 많이 익혀져서 물컹한 정도다. 비행기 안에서 소화는 잘 될 듯.

 

 

 

돼지고기 스파게티. 

이 역시 채소가 많이 익혀진 식감이라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나마 고기와 면의 조화는 괜찮았다. 

 

 

 

 

한국행(인천공항행) 기내식 두번째

소시지&에그 브런치. 이것도 바르셀로나로 향했던 기내식보다 나았다. 왜냐면 소시지가 덜 짰기 때문이다. 

 

 

 

 

소고기 야채죽. 이건 한 마디로 표현하면 끝이다. 엄청 짜다. 한국 돌아가는 것도 슬픈데 짜서 더 슬퍼... 

 

 

 

 

기내식 판매 물품, 메뉴 

기내식을 많이 남기면 결국 출출하고 괜히 메뉴판을 뒤적 뒤적이게 된다. 평소에 먹지도 않는데 뭔가 이런게 먹고 싶다. 

 

 

 

과자와 음료수, 술도 있다. 

 

 

 

떡볶이는 팔지 않을 거면 지워주시지... 먹고 싶게 이미지만 있는 거다. 

 

 

 

간식 없이는 16시간 못 버틴다는 것만 꼭 기억하시길. 거의 내내 잠을 잘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도착

몸이 부서질 때 쯤, 도착한다. 모든 것이 잊혀질만큼 바르셀로나는 좋았다. 나는 성수기 때 가서 비싸게 갔지만(그래서 조금 아쉬움), 성수기나 연휴가 아니라면 이용할만한 가성비와 가치는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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