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자전거 여행 - 공유 자전거 대여 서비스인 헬로사이클링 이용하는 방법

<헬로사이클링>은 우리나라 서울시의 '따릉이' 같은 공유 자전거 서비스입니다. 
 
따릉이가 서울시에서만 이용 가능한데 반해, <헬로사이클링>은 도쿄를 비롯하여, 오사카 등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일본여행을 계획 중라면 <헬로사이클링> 이용 가능한 도시인지 꼭 알아보세요.

 

 

저는 이번 도쿄여행 때 헬로사이클링을 이용해 자전거를 쉽게 빌리고 신나게 여러 동네를 이동했습니다.

 

당연히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동선에 따라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편이 더 빠를 때도 많았습니다.

 

앱 스토어의 헬로사이클링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래 내용을 다룹니다:

 

1. 헬로사이클링 가입 방법(한국 휴대 전화번호로 가입 가능!)
2. 결제 수단 등록 방법(토스 외화통장 체크카드 연결 가능!)
3. 헬로사이클링으로 자전거 대여하는 방법
4. 헬로사이클링 자전거 반납하는 방법

 

헬로사이클링 앱에서 중요한 화면들을 하나하나 한국어로 번역해 두었으니 잘 참고해 보세요. 앱에서 사용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도 중요한 메시지가 모두 일본어로 표시돼 애먹었거든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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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사이클링의 장점

• 헬로사이클링은 한국 전화번호로 가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유 자전거 대여 앱입니다. (일본 유심으로 갈아끼우면 가입이 어려워집니다. 한국에서 미리 가입을 하는 게 좋아요.)
• 결제 수단으로 체크카드도 등록 가능합니다. 즉, 트래블 월렛이나 외화통장이 연결된 토스 체크카드도 연결할 수 있어요.
• 최초 가입 시 30분 무료 이용권을 제공 + 누군가 가입 시 내 추천 코드를 입력하면 무료 이용권 30분 추가로 받는다.
• 자전거 대여/반납이 가능한 스테이션이 비교적 촘촘하게 있다.

 

 

 

 

헬로사이클링 가입 방법

⬇️ 앱을 실행해 권한 허용 먼저 해줍니다

헬로사이클링 앱 번역 전 vs. 번역 후

 

 

 

⬇️ 다음으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합니다. 헬로사이클링은 다른 공유 자전거 앱과 달리 한국 전화번호로 가입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 이메일 주소 입력

 
 

 

 

⬇️ 사용할 비밀번호 입력
 

 

 

 

 

⬇️ 이름과 추천 코드 입력. 추천 코드를 입력하면 추천한 사람과 내가 각각 30분 무료 크레딧을 얻기 때문에 등록하면 좋습니다.

 

추천 코드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꼭지에서 설명할게요.

 

 

 

 

⬇️ 마지막으로 결제 수단을 등록하는데 헬로사이클링은 한국 신용카드뿐 아니라 체크카드도 등록이 가능합니다.

토스 외화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도 사용 가능해요. 트래블 월렛도 가능하고요. 저희는 토스 체크카드에 엔화 채워놓고(환전 수수료 무료니까), 헬로사이클링 결제 수단으로 사용했어요.

여기까지 하면 가입 끝! 참 쉽죠?

 

 

 

중요 메뉴 설명

헬로사이클링 앱에서 햄버거 메뉴를 누르면 전체 메뉴가 나옵니다. 아래에 번역을 참고해 주세요.

⬆️ 추천 코드 입력하고 30분 무료 크레딧 받기 위해서는 전체 메뉴 하단에 있는 오렌지색 배너를 클릭합니다.

 

 

 

 

⬇️ 그러면 아래 화면에서 본인의 추천 코드를 확인할 수 있어요. 함께 여행 가는 일행이 가입할 때 내 추천 코드를 입력하면 둘 다 30분 무료.

⬇️ 30분 무료 쿠폰이 생성된 모습

⬇️ 아래는 회원 정보 페이지. 여기에서 결제 수단을 새로 등록하거나 수정할 수 있어요.

 

 

 

 

자전거 대여 방법

이제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대여해 봅시다.
⬇️ 앱은 기본적으로 지도를 보여줍니다. 지도에 표시되는 스테이션에서 자전거를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어요. 숙소 근처 스테이션 중 대여 가능한 자전거가 많은 스테이션을 '즐겨찾기'해두면 좋습니다.

⬆️ 스테이션을 클릭하면 기본적으로 대여 가능한 자전거 수(2대)와 반납 가능한 슬롯 수(15대)를 함께 보여줍니다.




⬇️ 우에노공원 근처의 헬로사이클링 스테이션입니다. 지하철 입구처럼 생겼지요? 일본에서는 이렇게 자전거 지하 주차장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여기 자전거를 빌리러 왔습니다.

 

 

 

 

⬇️ 내려가면 이렇게 일반 자전거와 헬로사이클링 자전거가 섞여 있습니다. 헬로사이클링 자전거를 찾는 게 어렵진 않을 겁니다.

 

 

 

 

⬇️ 이제 앱에서 내가 빌릴 자전거를 선택해야 합니다. 아래 순서대로 해보세요:

• 앱에 뜬 자전거 목록에서 배터리가 많은 자전거의 아이디(예시. E7412)를 찾습니다.
• 스테이션에서 그 아이디를 가진 자전거를 찾아서 가까이 간 후 [선택] 버튼을 누릅니다. 

 

 

 
⬇️ 그 후 결제 방법을 선택해 예약을 하면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해당 자전거의 자물쇠가 해지됩니다.

⬆️ 빌리려는 자전거 가까이 가서, 결제 방법(쿠폰 vs. 등록된 카드)을 선택한 뒤 [등록된 결제 방법으로 예약] 버튼을 누르면 자전거 잠금 해제!

 

 

 

 

 

⬇️ 이제 빌린 자전거를 가지고 신나게 도쿄를 누비면 됩니다. 안전 운전 하세요!

 

 

 

 

자전거 반납 방법

일본의 공유 자전거나 공유 킥보드 서비스들은 우리나라처럼 아무대나 주정차하거나 반납하면 안 됩니다.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헬로사이클링으로 대여한 자전거도 반드시 지정된 주정차 장소(스테이션)에 반납해야 합니다.

 

⬇️ 헬로사이클링 앱에서 스테이션을 찍어보면 아래처럼 '반환 가능' 대 수가 나오는데요. 반환 가능한 슬롯이 있는 스테이션을 찾아서 반납을 해야 합니다.

 

 

 

 

⬇️ 그러니 내 목적지 근처의 스테이션에 반환 가능한 슬롯이 없다면 난처해지겠죠? 그럴 땐 해당 스테이션에 미리 반납 예약을 해둘 수 있습니다. 반납 예약은 30분까지 유효하므로 그 안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미리 반납 예약을 걸어놓고 출발하세요.

 

 

 

 

⬇️ 제가 실제로 반납했던 스테이션입니다. 이렇게 스테이션이 자전거 2-3대 댈 수 있는 소규모인 경우도 있으니 목적지 부근에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찾아보세요. 

 

반납할 스테이션에 도착했다면 자전거를 거치대에 주차시키고,

 

 

 

 

⬇️ 자전거의 자물쇠를 다시 걸어 잠급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이 다음이 매우 중요합니다.

 

 

 

 

⬇️ 앱에서 해당 스테이션을 클릭한 후 [반납] 버튼을 반드시 눌러주어야 합니다. 자물쇠만 잠그고 가버리면 반납 처리가 안 됩니다. 사용 시간이 계속 가산될 수 있어요.

 

 

 

 

⬇️ 반납이 됐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 저는 반납할 때마다 <예약/이용 내역> 메뉴에 들어가서 상태값이 '이용 완료'로 잘 바뀌었는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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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알면 헬로사이클링이 서비스되는 일본 어디에서든 신나게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일본은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예요. 지하철패스 뭐 사야될지 고민하느라 시간 보내지 마시고 여행에 자전거를 더해보세요. 훨씬 효율적이고 즐거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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