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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Trip/TripInfo

도쿄여행 추천 코스 - 귀국날 맛집과 쇼핑, 관광까지 잡은 반나절 일정

by 지표덕후 2024. 10. 18.

귀국하는 날의 일정이다.

18시 30분에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라 15시 30분(시부야에서 나리타공항 2터미널까지 60분)까지는 놀아도 되겠다 싶었다.

시부야 숙소에서 짐 싸고 맡기기 - 오모테산도 텐동 맛집 & 네즈미술관 - 다시 시부야에서 잔돈 털이 - 짐 찾아서 (시부야역 -) 나리타공항으

 
이렇게 동선에 표시는 하지 않았지만 오모테산도에서 예쁜 건축물도 보고 아이쇼핑도 했다. 오모테산도는 컨버스 도쿄이세이 미야케, 바오바오같은 브랜드의 샵들이 모여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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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여행 시부야 카페. MumMum

일찍부터 일어나 짐을 쌌다. 일찌감치 체크아웃하고 짐을 숙소에 보관한 후 오모테산도로 놀러갈 생각으로.

노동(짐 싸기)에는 커피가 빠질 수 없기에 근처 카페에서 라떼를 공수했다.

일찍 문을 열어 간 것인데 라떼가 생각보다 꼬숩고 진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평소에는 큰 멍뭉이가 카페에 있는 것 같았는데 내가 간 날은 없었다.
 
 
 
 

도쿄여행 오모테산도 맛집. 덴푸라 미야카와(Tempuraya Miyakawa; みや川(みやがわ))

노부부가 운영하는 덴푸라(튀김)/텐동 집이다.

네즈미술관 일정이 있어서 미술관 바로 앞에 있는 이 집을 방문한 것인데, 알고 보니 <토요일의 도쿄>에서도 소개한 텐동 맛집이었다.

덴푸라 정식도 가능하고 텐동도 가능하다. 튀김옷이 얇고 기름이 신선해 그런지 느끼함 없이 끝까지 맛나게 먹었다.

네즈미술관 일정이 있다면 강력 추천이다.
 
 
 
 

도쿄여행 오모테산도 가볼 만한 곳. 네즈미술관

동양의 고미술품을 전시하는 네즈미술관은 사실 소장품보다는 잘 꾸며놓은 정원(이라기보다 숲)을 보러 많이 찾는다.

특히 숲을 조망할 수 있는 네즈미술관 카페는 언제나 인산인해다. 특히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에 앉으려면 대기운이 좋아야 한다. 우리는 대기운이 지독히도 없어서 '제발 저 자리만은 피하길'이라고 생각한 입구쪽 자리에 안내받았다ㅎ
 

 

 

커피를 마시고 정원을 산책했다. 물론 맑은 날이면 좋았겠지만 비오는 날의 숲은 그 나름의 향과 정취가 있어 좋았다.
 
 
 
 

출국 4시간 전

이 때 정도 되면 남은 엔화를 털어내는 게 중요한 미션이 된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살 순 없는 일. 경험자로서 일정 막판에 쇼핑할 만한 좋은 장소를 추천한다.
 

도쿄여행 시부야 쇼핑 장소. 사쿠라 스테이지

일단 시부야 사쿠라 스테이지의 도큐 스토어에서는 이동 중에  먹을 먹거리를 사라. 벤또부터 오니기리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판다. 가격도 품질도 편의점에서 사는 것보다 낫다. 나는 여기에서 하가우(작은 고기 만두)를 샀다.


사쿠라 스테이지의 칼디 커피팜(Kaldi Coffee Farm)

 

여기서는 지인들 줄 디저트를 샀다. 돈키호테나 편의점에서는 살 수 없는, '있어 보이는' 디저트를 살 수 있다.

칼디 커피팜은 이미 알 만한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쇼핑 성지이니 검색해 보면 좋을 거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많은 위시 리스트 사이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도쿄여행 시부야 쇼핑 장소. 시부야 스크램블 디저트 매장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시부야역 JR 개찰구(나리타 익스프레스 타는 곳) 바로 앞에 있어서, 동선상으로도 좋은 쇼핑 스폿이다.

특히 1층에는 디저트 매장이 몰려 있는데 선물용으로 가장 좋은 2개 브랜드를 추천한다.
 
ECHIRE한국에서도 유명한 브랜드이다. 버터로 유명하다.

선물 받는 사람도 이미 알고 있는 브랜드일 가능성이 크므로 브랜드 이미지만 긍정적이라면 선물 받았을 때 기쁨도 클 것이다.

우리도 샌드를 사 먹었는데 맛있긴 하더라.
 
 
 
 

Mels Caramel Works. 이 브랜드는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다. 그런 만큼 받았을 때 기대감과 묘한 흥분이 있을 것.

이름대로 카라멜 디저트로 유명하다. 흔히 아는 캔디 같은 카라멜이 아니라 카라멜을 활용한 구움과자, 쿠키가 맛있다.

아쉽게도 유통기한이 짧아 우리가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는 동안 다 먹어버렸다. 한번 열면 멈출 수 없는 딱 그런 맛이다.
 
 
 
 

나리타공항 2터미널 면세점. 니혼슈(사케) 매장

나리타공항 2터미널 면세점엔 살게 별로 없다. 잔돈 털이를 노린 과자류(도쿄 바나나, 로이스 초콜릿 등)가 대부분.

그나마 주류/담배 코너가 있어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닷사이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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