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는 표준 항암치료 동안 수시로 혈액검사를 받게 됩니다. 또 표준치료를 마친 후에도 6개월에 한 번씩은 혈액검사를 통해 몸 상태를 추적관찰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합니다.
혈액검사 결과지에는 암 환자의 몸 상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지표들로 가득합니다. 표준적인 혈액검사 결과지를 통해 환자의 영양상태와 면역상태, 장기의 기능과 종양 표지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 결과지에는 아래와 같은 정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 혈액세포
- 백혈구
- 간기능
- 신장기능
- 총단백질
- 미네랄
- 알부민
- 종양표지자
본 포스팅에서는 암 환자와 보호자가 혈액검사 결과지를 통해 추적하고 관리해야 할 지표들과 그 적정 수치를 한 판에 정리했습니다.
혈액검사 기본 항목 결과 해석 방법
[표] 혈액검사 결과 주요 항목별 정상수치
| 지표 | 정상수치 | 참고 |
| CBC검사: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를 보는 기본적인 검사 | ||
| 백혈구 | 3,000~4,000개/혈액1mm3 | 기준치 이하면 항암제 투여 불가 |
| 5,000~6,000개/혈액1mm | 자율신경이 잘 균형잡힌 경우의 수치 | |
| 헤모글로빈(Hb) | 여성12~16 남성13~17 |
빈혈 여부를 알 수 있음 |
| 적혈구(RBC) | 여성4.5~6.0 남성5.0~6.5 |
적혈구는 산소 운반을 담당 |
| 혈소판 | 200~400 |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 시 저하될 수 있음 |
| 백혈구 5종 검사: 호중구, 호선구, 호염기구, 림프구, 단핵구 | ||
| 백혈구분획검사(WBC) | 4,000~8,000 | 면역력 균형을 보여주는 수치 |
| 과립구:림프구 비율 | 54~60%:35~41% | 과립구 수치는 아래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의 합. 49+8.2+0.7=57.9% |
| 호중구 | 49% | 하락 시 바이러스 억제 기능 저하 |
| 호산구 | 8.2% | |
| 호염기구 | 0.7% | |
| 림프구 | 37.2% | 암세포를 파괴하는 능력 |
| 1,000개/혈액 1mm | 해당 수치 이하면 항암제 투여 불가 | |
| 1,800~2,000개/혈액 1mm | 이상적인 수치 | |
| 단백질과 미네랄 | ||
| 총단백질(TP) | 7.4이상 | 4 이하면 세포에 영양이 가지 않는 상태 |
| 철분(Fe) | 80~150 | 철분은 세포의 산소 공급에 중요한 역할 |
| 나트륨, 칼륨 | - 미네랄 균형을 알려주는 지표 - 암 환자의 지나친 저염식은 나트륨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음 |
|
| 인(P) | 3.0~4.0 | 체액의 PH 조절에 중요한 역할 |
| 간 기능 | ||
| AST | 높으면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 | |
| ALT | ||
| ALP | 상승하면 골밀도가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 뼈전이 시 수치가 올라감. | |
| r-GTP | 담관이 막히거나 결석이 생기면 수치 상승 | |
| 콜레스테롤 | ||
| 총콜레스테롤 | 200정도 | 암환자는 180이하로 떨어져 있는 경우 많음 |
| 중성지방(TG) | 150이하 | 200 이상이면 대사 기능에 이상이 있는 상태 |
피검사 기본 항목들 중에서는 암 환자가 아니더라도 추적관찰 하면서 관리해야 하는 지표들이 많습니다. 특히 저는 2형 일차성 고지혈증(선천적으로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짐. 즉 가족력 콜레스테롤)이 있어서, 콜레스테롤 수치는 매번 주의 깊게 보는 편입니다.
만성염증을 나타내는 혈액검사 지표들
만성염증은 뇌와 혈관, 세포를 공격해 암과 각종 질환을 일으킵니다. 만성염증은 호르몬을 교란시켜 당뇨, 노화, 면역력 저화, 과면역 상태로 만듭니다. 우리 몸에 독소를 쌓이게 하고 서서히 파괴하지만, 질병으로 발현되지 않아 위험합니다.
이런 만성염증과 관련된 혈액검사 항목과 그 정상치,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 만성염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혈액검사 지표
| 지표 | 정상수치 | 참고 |
| 적혈구 응집속도(ESR) | 20mmm/hr이하 | |
| CRP | 0.3이하 | 알부민 수치가 좋아지면 CRP 수치도 안정화 됨 |
| 중성지방(TG) | 150이하 | - 과도하게 상승한 경우 간과 췌장에 부담 - 지방간과 동맥경화의 지표 |
| 성장호르몬(IGF-1) | - 감소하는 경우 스트레스가 많다는 의미 - 비만과 근육량 부족의 지표 |
|
| 비타민D | 30~50 | 암 환자는 10이하인 경우가 많음 |
| 당화혈색소 | 5.7%이상=경계성 당뇨 6.5%이상=당뇨 |
- 지난 3개월 동안의 혈액 내 평균 당수치를 보여주는 지표 - 항암 중에는 공복혈당 수치가 치솟는데, 이 수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몸에 당 독소가 쌓이지 않게 식이요법을 관리해야 함 |
암 환자의 보호자였던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모든 환자와 보호자가 굳건하게 치료여정을 지나길 희망합니다. 그런 점에서 대장암 환자인 어머니를 간병했던 개인적인 경험도 조만간 정리해 올릴 겁니다.
루닛케어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원스톱 토탈 케어 서비스
www.lunit.care
루닛케어는 제가 암 정보 찾아볼 때 많이 참고하는 사이트예요. 치료비 계산도 되고, 궁금한 거 바로바로 물어볼 수도 있어서.
'Health Ca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연속혈당측정기 비교: 당뇨가 없어도 집에 혈당을 측정하게 된 시대를 맞아 (1) | 2024.02.03 |
|---|---|
| 다이어트 할 때 필요한 필수 영양제 (1) | 2023.01.17 |
| 헬스케어 마이데이터와 개인건강기록(PHR)이란 무엇인가? (1) | 2022.12.24 |
| [치핵, 치질] 증상, 예방법, 원인, 좋은 음식 (0) | 2022.11.28 |
| 정신건강 앱의 급격한 성장, 그 이면의 부작용 (1) | 2022.10.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