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y Trip/Korea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해 당진 식당정보, 193화 별 편

by 지표덕후 2023. 3. 17.
반응형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해 당진 식당정보, 193화 별 편

 

 

깜상 삼식이네 횟집

  • 영업 시간 : 11:00-22:00
  • 주소 : 채운동 233-4
  • 예약 가능

2월~4월 도다리가 제철이라 많이 잡힌다. 좌광우도라 하여 눈이 우측에 있으면 도다리이다. 어부가 추천하는 곳, 이 도다리를 산지직송해서 보내준다는 식당으로 이동해 본다. 

 

 

 

도다리찜은 찐 후에 간장양념을 마지막에 살짝 올리는데, 수저로 살이 부드럽게 발라지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속살도 부드러워 도다리 제철인 때에 도다리국이 식상하다면 맛보기 좋은 음식이다. 

 

 

 

사장님 추천 우럭 한 상. 우럭 한 상을 주문하면 나오는 한상 반찬들이다. 간재미 회무침, 멍게, 전복, 산낙지, 피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나온다. 특히 멍게는 봄에 가장 맛있다. 

 

 

메인 우럭회는 아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비법은 3차례에 걸쳐서 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다. 정말 물기 한 방울 없이 물기를 제거해야 비릿한 맛이 없고, 쫄깃한 식감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 한 상 메뉴는 우럭 대가리와 뼈를 넣고 낸 육수에 미역을 넣은 맑은탕이다. 시원하고 깔끔함 그 자체의 국물 맛을 맛볼 수 있다. 해장은 물론 마지막에 입을 깔끔하게 해주는 탕이다. 

 

 

 

 

길목 

  • 영업 시간 11:30-20:00
  • 주소 : 송산리 396-7

얼핏 보면 시래기처럼 보이지만 꺼먹지는 충청남도의 향토 음식이다. 소금이 많은 지역이라 무청을 소금에 절여 놓은 뒤 꺼내 먹는 음식이다. 

 

 

 

1인 15,000원 꺼먹지 정식에는 돼지감자 장아찌, 궁채 장아찌, 멸치, 우엉조림 등 손이 갈만한 다양ㅇ한 기본 찬 14종이 나온다. 

 

 

꺼먹지 수육은 삼겹살 수육을 메인으로, 들기름 넣고 볶은 꺼먹지가 사이드에 나오는데 이 꺼먹지가 일품이다. 익숙한듯 하지만 맛있는 꺼먹지는 잘 볶아져서 부드럽고 짜지도 않다. 

 

 

수육, 꺼먹지, 무말랭이 당진의 삼합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정식의 메뉴는 꺼먹지 콩탕. 고급스러운 맛의 꺼먹지 콩탕은 그때그때 끓여 나오며 아주 고소하고 부드러운데 꺼먹지가 들어가서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별미이다. 

 

 

 

 

원당해장

  • 영업 시간 : 8:00-22:00(매당 1, 3번째 화요일 휴무)
  • 주소 : 원당동 937

간재미, 메생이 굴전, 간재미 등의 기본 찬 한상이 세팅된다. 칠게는 능쟁이를 말하다. 

 

 

 

이 집의 메인 메뉴 찜소갈비 쌈밥. 보기에는 아주 빨갛고 매울 것 같이 보이지만 마냥 자극적이고 맵지만은 않은 맛이다. 소갈비는 아주 푹 익혀져서 뼈가 쏙쏙 빠지고 양념이 잘 베어들었다. 

 

 

빨갛지만 그저 자극적인 매운 맛이 아닌 칼칼한 매운맛의 양념의 비법은 칼로 다지는 대파, 양파이다. 하나하나 칼로 대파를 다지고, 양파를 다 다져서 고춧가루와 된장으로 간한다. 

 

 

소갈비는 3단계를 거쳐서 익혀서 아주 부드럽고, 첫번째 삶은 뒤 일일히 갈비의 막을 손으로 모두 제거하기 때문에 입에 거슬리는 것 없이 질긴 부분 없이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마지막 찜소갈비의 양념으로 K디저트 볶음밥을 볶아 먹으면 끝. 배불러도 숟가락이 계속 가는 클라이맥스의 맛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