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양구편 식당정보, 임백천
방송인 임백천씨와 오랜만에 만나 강원도 양구에서 맛있는 밥상을 찾아 나선다. 양구는 우리 나라에서 춥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펀치볼 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강원도 양구 맛집들을 찾아본다.
처음처럼
- 주소 : 강원 양구군 양구읍 양록길23번길 12-6 처음처럼
- 영업 시간 : 11:00-22:00(매주 일요일 휴무)
신라면 정도의 맵기를 원하면 순한맛으로 주문하면 된다. 맵기는 3단계가 있다.
뼈에서 살코기가 쏙쏙 빠지는 맛. 양파가 녹아들면서 달콤한 맛도 난다. 푸짐하게 한 끼가 가능하다.
찌는 시간 30분, 뜸 들이는 시간 (압력밥솥으로)도 갖는 것이 이집의 비법.
면사리를 넣고 밥도 볶아 먹을 수 있는데 진득해진 양념만으로도 맛이 좋기 때문에 깻잎과 김가루만 넣어도 맛이 좋다.
백토미가
- 주소 : 강원 양구군 방산면 장거리길 17
- 영업 시간 : 10:30-21:00(매주 월요일 휴무)
김장김치부터 고비나물(고사리와 다르다.), 편으로 썰은 감자볶음 등 강원도의 반찬이 차려진다. 김치는 허영만 선생님이 수준급이라고 칭찬을 했다. 그리고 싸가셨다.
사골육수와 채수 두가지 육수를 넣은 시래기소불고기. 3년 묵은 집된장이 들어간다. 달콤한 불고기가 아니라 살짝 칼칼하면서 질리지 않는 국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고기기름이 시래기와 조화가 잘 되면서도 담백하다.
시래기 겉면은 질기기 때문에 일일히 다 손으로 껍질을 벗겨낸다.
시래기와 간장, 노른자로 비벼 먹는 시래기 비빔밥. 몸이 정화되는 맛.
전주식당
- 주소 : 강원 양구군 양구읍 비봉로 91-23
- 영업 시간 : 9:00-21:00(매주 월요일 휴무)
3대째 운영하고 있는 이 집은 하루에 딱 48모만 만들어 판다고 한다. 들기름에 지진 두부는 담백하고 고소함이 일품이다.
내용물은 크게 별 것은 없지만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맛과 두부를 느낄 수 있다.
육수에는 두부 촛물을 사용하고, 새우젓갈 대신 조선간장을 넣어 풍미를 넣는다. 두부는 아주 부드럽다.
매일 새벽 켜는 장작불은 고르게 자연스럽게 불이 퍼지기 때문에 고수하고 있다. 양구콩으로 딱 한 가마솥을 만들어내는 48모 한정 두부.
'Tasty Trip >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경주편 식당정보, 조성모 187화 (0) | 2023.02.03 |
---|---|
종로구 김밥 맛집 10곳 (0) | 2023.01.31 |
[연희동 국화빵] 이건 뭘까, 열정에는 박수를 드립니다만... (0) | 2023.01.26 |
[최자로드 제주 맛집 정리] 최자 제주도 식당 9곳 (0) | 2023.01.25 |
[연남동 헬로인디아] 인도인이 운영하는 인도 음식점 (0) | 2023.0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