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운영 시간 : 10시-18시(수, 토 21시까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 주차 : 가능 (시간당 3,000원) 주차는 주변보다 비싼 편이 아니니 편하게 여기에 하는 것 추천
현재 하단 4가지 전시를 진행 중이고, 4천원의 서울관 통합권을 끊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중섭 특별전은 별도의 관람입니다. 당일에 가셔서 보시기는 어렵습니다. 아직도 관람객이 많습니다. 방학시즌이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두타임 뒤에 시간에 관람이 가능하더라고요.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연휴까지 예약도 다 꽉 차긴 했지만요. 이중섭 특별전은 상황이 이러하지만 서울관 통합 전시는 당일에 관람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 임옥상: 여기, 일어서는 땅 2022.10.21.-2023.03.12
-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 2022.09.09.-2023.02.26
-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 2022.10.28.-2023.03.26
-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 2022.11.06.-2023.04.09
그 4가지 전시 중 하나입니다. 임옥상 작가님은 리얼리즘 미술에서 출발하여, 대지미술, 환경미술까지 저변을 넓히고 계신 작가라고 합니다.
미술관 중정에 있는 작품. 중정 자체를 전시장소로 삼는데 건물 안에서도 유리벽을 통해 감상이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 했을 때는 눈이 좀 오고 얼어서 가까이 가지 못했습니다. 앞에 검은웅덩이를 바라보는 사람이 보입니다. 이 웅덩이를 숨구멍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철제로 만들어진 작품은 뭔가 땅을 짚고 일어나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오묘하네요. 가까이 가서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힘겨워보이기도 하고, 애처로워 보이기도 하는 웅덩이, 대지-어머니.
여기라고 하는 전시관 안쪽에는 작가의 주요 작품들이 있습니다. 물, 불, 철과 같은 요소들이 중복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흙, 땅, 불과 물, 자연의 모습들이 뚜렷한 채색으로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작가의 작품을 시간에 따라 감상할 수 있어서 같은 소재라도 작가의 표현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겁니다.
또 나와서 보면 작가의 노트도 100점 볼 수 있었습니다.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어떤 고뇌와 과정들이 있었는지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말그대로 작가의 머릿속고 마음을 슬쩍 들여다볼 수 있는 노트입니다. 그리고 이런 꾸준한 과정이 지금의 작가와 이 작품들이 존재하게 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전시가 4개나 되다보니 하나를 제대로 보려면 1시간 이상이 걸리는데(작품이 많아서라기보다 하나하나 음미한다는 가정하에) 4개의 전시를 다 보려면 많은 부분은 대충 훑고 지나가고 눈길이 가는 것만 잠깐 머무는 수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여유있게 가져가셔서 오래 음미하며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삼청동, 안국, 소격동, 경복궁 등 바깥에도 나들이하고 데이트하기 좋은 곳들이 많은 동네이니 아예 반나절에서 하루를 날 잡고 쭉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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