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한우 특집 식당 정보
전남 해남, 대구 서문시장, 경산 옥산
한우 생갈비, 육회, 한우특수부위, 한우샤브샤브, 육회 물회
오대감
주소 : 전남 해남군 해남읍 영빈로 49
전남 해남의 위치한 정육식당. 생고기를 작업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다.
신선도가 좋아 차돌박이를 생으로 먹는다. 인당 차림비를 내고 가성비 있게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아롱사태는 근막이 있어서 질감이 있지만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우둔살은 지방이 적어 찰지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간다. 특히 일반적으로 잘 맛볼 수 없는 차돌박이 생고기도 경험할 수 있다.
고기의 가격대는 업진살(13,000원/100g), 토시살(18,000원/100g), 제비추리(13,000원/100g).
업진살은 살치살에 비해서는 기름기가 적다.
귀한 제비추리는 제일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고 맛이 좋으니 경험해볼 것.
성내식당
주소 : 전남 해남군 해남읍 명문길 19-1
미자탕은 도가니탕과 비슷한 것으로 정력 보강을 위해 전라남도에서 즐겨먹던 향토 음식이다. 이것을 사장님이 샤부샤부로 발전시켰다고 한다. 해남 앞바다에서 채취한 김으로 만든 김냉국, 제철 감태(겨울에만 먹을 수 있음), 세발나물 등 다양하고 지역의 향이 담긴 반찬들을 맛볼 수 있다.
육수에 된장을 넣어 기본으로 나온다. 냉이도 들어간다. 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을 정도의 된장도 핵심.
한우 샤부샤부용 고기는 얇은 스타일이 아니라 부채살이 도톰하게 나온다. 이것이 이집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 샤브샤브보다 조금 더 오래 익혀서 먹어야 한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기의 육즙이 나와 맛있고 담백한 샤부샤부. 김장아찌와 먹으면 별미이지만 워낙 고기맛이 담백하고 좋아서 굳이 다른 재료와 먹기 보다 간장만으로 충분하다.
우동사리는 라면사리의 기름이 없어서 담백하게 잘 어우러진다.
국일 생갈비
주소 :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492 국일생갈비
국일생갈비는 서문시장에 위치한 곳으로 이곳은 구수하고 부드러운 암소 한우 1등급을 취급하는 식당이다. 1번~13번 갈빗대 중 3번~6번의 갈비를 사용한다.
특생갈비는 칼맛에 불맛이 더해진 특생갈비는 육즙이 아주 가득하고 입에서 녹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 양념구이는 가볍게 양념을 해서 본연의 맛을 살린다. 슴슴하고 맛이 좋다.
절대 빼먹지 말고 맛보아야 할 된장찌개는 식사로 아주 제격이다.
한우생고기
주소 : 경북 경산시 성암로21길 11-8
처음으로 나오는 상차림. 지라는 소의 비장로 최강 특수부위이다. 비린맛은 없고 간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다.
한우 우둔살을 얇게 저미듯이 썰어 나오는 생고기는 근막을 잘 제거해서 먹기가 좋다. 생고기는 사후강직이 일어나기 전이라 육질이 찰떡같아 접시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찰진맛이고 쫄깃쫄깃한 신선한 감칠맛 나는 고기의 맛을 볼 수 있다.
고추씨를 굵게 넣어 만든 경상도식 양념장이 독특하고 의외로 깔끔하다. 다대기 고추, 마늘, 참기름이 메인으로 들어간다. 여기에 3가지 액젓이 들어간다고 한다. (까나리, 육젓, 멸치액젓)
양념이 과하지 않아서 더욱 맛있는 육회. 노른자는 서울식이고 전라도는 설탕, 고추장의 맛을 더한다. 참기름, 맛간장, 마늘 정도로만 양념을 하는 경산의 육회.
생고기를 유통하는 남편과 식당을 하시는 아내의 콜라보로 가성비가 아주 좋은 경산의 한우식당이다.
서울에서는 잘 맛볼 수 없는 한우물회. 새콤달콤 과일 육수에 한우를 넣은 물회이다. 아직 블로그 후기도 하나 없는 식당이니 백반기행을 참고해서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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