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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정보

[미국 ETF 헬스케어 종목 정리] XLV, VHT, XBI, IHF, IBB, IHI, XHE

by 지표덕후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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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통계청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

굳이 자료를 근거하지 않더라도 65세 인구 비중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모를 이는 없겠지만, 자료를 보면 더욱 그 추이가 확 와닿는다. 통계청의 인구 전망을 보면 세계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가 2022년 9.8%에서 2070년 20.1%로 변화한다. 이러한 사회 인구구조는 헬스케어 시장이 결코 반짝 트렌드처럼 뜨고 질 것이 아니라 메가트렌드라는 이름이 붙을만한 것임을 말해준다. 뿐만 아니라 많은 증권사 리포트, 전문가들은 고령화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 건강관리 시장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의 제약, 헬스케어 쪽에 관심을 둘만하다고 판단하여 관련 ETF에 대해 정리해본다. 

 

 

 

미국 대표 헬스케어 

ETF명 XLV XBI IHF IBB VHT
운용사 State Street State Street iShares iShares Vanguard
운용보수 0.1% 0.35% 0.39% 0.44% 0.1%
배당수익률 1.62% 0 0.64% 0.3% 1.4%
배당 연 4회 0 연 4회 연 4회 연 4회
종목수 65 155 77 377 408
대표 보유종목 UNH, JNJ, LLY BIIB, ISEE, ACAD UNH, CVS, ELV GILD,AMGN,VRTX UNH,JNJ,PFE
설정일 1998/12/16 2006/01/31 2006/05/01 2001/02/05 2004/01/26
자산 365억$ 69억$ 15억$ 73억$ 154억$

 

사실 요즘은 배당을 많이 볼 수밖에 없는 시기이기도 하고 대표적인 ETF 종목 XLV와 VHT이기에 헬스케어 전반적에 투자하고 있는 두 가지 ETF를 조금 더 살펴본다. 

 

 

XLV (현 시점 주당 가격,  121.85$)

2년 주가 흐름

XLV는  미국 헬스케어 ETF 중 가장 오래된 것이며 미국 대형주 중심의 압축적인 투자가 특징이다. XLV의 주요 보유 종목은 10%가량 UNH(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이고, JNJ(존슨앤드존슨)이 9%, PFE(화이자) 5%, 4%대로 MRK(머크), TMO(서모피셔사이언티픽)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 말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화이자 주가가 많이 올랐고, 세계 최대 진단키트 및 실험실 물품 제조사인 서모피셔사이언티픽가 코로나 진단 제품 수요 급증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XLV 역시 흐름이 좋았다. 현재는 올 6월에 최저점을 찍고 살짝 반등한 수준이다. 

지금 다른 ETF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빠진 상태는 아니지만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자회사 옵텀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일라이릴리가 고령관련 질환(당뇨, 골다공증 등)들의 치료제를 제조 및 판매하는 만큼 코로나 후 미래에도 전망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배당 성장 성향을 보이는 고배당주들이 보유 종목에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괜찮은 배당률과 배당성장이 뒷받침되지 않을까. 

 

 

 

VHT(현 시점 주당 가격, 224.15$)

2년주가흐름

VHT는 XLV와 상위 보유종목 5개 중 4개가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다. 운용보수나 배당은 큰 차이가 없지만 VHT는 보유 종목수가 408개로 XLV에 비해 현저히 많다. VHT는 바이오 분야의 종목이 더 많고 중소형주가 골고루 들어가 비중이 더 높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중소형주에 투자를 원한다면 VHT 쪽이 더 맞는 종목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라 XLV에 조금 더 손이 나간다. 

 

 

 

의료기기장비 분야 ETF

ETF명 IHI XHE
운용사 iShares State Street
운용보수 0.39% 0.35%
배당수익률 0.51% 0.04%
배당 연 4회 연 4회
종목수 70 83
대표 보유종목 TMO, ABT, MDT, SYK DXCM,VIVO,HAE,GKOS
설정일 2006/05/01 2011/01/26
자산 60억$ 3억8천$

10,000달러를 투자했을 시 잔액을 보여주는 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의료기기장비 쪽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미국 쪽에서는 아직인 나로서는 시작은 ETF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살펴본다. IHI는 의료장비 쪽에 대부분의 구성을 하고 있다. TMO는 XLV, VHT에도 들어있는 종목인데 IHI에도 가장 큰 비중으로 포진되어 있다.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ABT(애보트 래보라토리)는 심장혈관, 말초혈관, 당뇨병 등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 제조, 유통하는 업체이다. 세 번째 MDT는 심혈관 관련 의료기기 분야에서 탑티어인 기업이다.

 

 

XHE는 IHI에 비해 중소형 위주의 ETF라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주 보유 종목인 DXCM(덱스컴)은 혈당 모니터링 장비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당뇨병 환자가 증가 추세이지만 매출이 단일 아이템이라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두 번째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는 진단키트 업체인데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 올여름 인수 합병하였다. XHE, IHI는 작년까지만 해도 S&P500 수익률을 거의 상회했는데 차트를 보다시피 올해는 모두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조금 더 검토해보긴 해야 할 것 같다. 다만 IHI가 성과상으로는 조금은 더 나아 보인다. 

 


헬스케어 섹터는 코로나19가 끝난 후, 다시 기업들이 본 업무에 페달을 밟을 때에 긍정적인 결과들이 기대된다. 또한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점이 현재 경기침체를 우려하고 금리인상기에 서있는 상황에서 매력이 있다고 본다. 여담으로 헬스케어 쪽에 관심이 있어 투자했던 EDOC는 요즘 최악의 수익률을 보인다. 다행히 중간에 사정이 있어 수익을 보고 정리했는데 현재 최저점에 머무르고 있어 다시 한번 들어갈지 고민 중이다. EDOC는 의사와 환자 사이에 디지털 연결을 통해 진단,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 의료통계 분석 플랫폼, 커넥티드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장비 및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의료관리 등과 관련된 매출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회사들에 투자한다. 다만 EDOC ETF는 보수가 높고 배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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