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신뢰하는 금융 일타강사가 오건영 씨인데요. 그분이 자신의 저서에서 주식의 헷지 수단으로 금, 원자재, 달러 중에 으뜸으로 꼽은 것이 달러였습니다. 그 예견이 멋지게 맞았네요...
해서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달러 투자에 참고하기 좋은 어플리케이션 하나 추천합니다.
달러리치라는 앱이에요.
사실 저는 달러리치를 앱 출시 초창기때부터 다운 받아서 사용했는데요. 지금까지 오면서 계속 기능이 더해지고 더해져 아래와 같은 현재 모습이 되었습니다. 하단의 네비게이션 바에 있는 메뉴도 원래는 세 개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지금은 다섯 개가 되었습니다.
▲ 메인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 앱은 환율, 그것도 달러환율에 집중하는 버티컬 서비스입니다. 그러니 달러 투자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표들을 제시하는 건 당연할 겁니다. 실시간 환율과 달러인덱스, 다른 통화의 환율을 보여주고요, 원달러 환율을 다양한 기간 윈도우의 시계열 데이터로 보여주지요.
▲ 저는 위의 화면이 달러리치의 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원달러 환율, 달러 인덱스, 달러 갭 비율, 적정 환율의 벤치마크 지표를 제시하고 현재 각 지표가 적정 지표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벤치마크 지표에 근접하면 저 '판다(미국으로 치면 bear)'가 '사자(미국으로 치면 bull)' 아이콘으로 바뀌어요. 얼마나 귀엽습니까.
벤치마트 지표는 과거 특정 기간 동안의 수치를 바탕으로 설정된 것이기 때문에 기간 window를 조절하면 벤치마크 지표도 달라집니다. 1개월로 두었을 때와 6개월, 1년으로 기간을 변경할 때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 앱 개발하신 분이 처음 달러리치를 기획하실 때, 웹이 아닌 '앱'으로 구현하겠다 결심하신 가장 큰 이유가 '푸쉬 알람' 기능 때문이었어요. 그 고민의 산물이 이 '환율 알람' 기능입니다. 환율 확인하자고 매일 금융 앱을 들여다볼 순 없으니 목표 환율만 설정해두면, 앱이 알려주자라는 취지인 거지요.
▲ 본인의 달러 투자 현황을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 메뉴도 있습니다. 제 사적인 투자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앱을 초기화하고 스크린샷을 떴어요.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투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지요.
▲ 마지막으 로 환율 계산기
저는 지금까지 주식의 헷지 수단으로 국채만 교과서처럼 외우고 있었어요. 달러를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지 못 했었습니다. 이런 앱이 출시됐다는 사실 자체가 투자 수단으로서의 '달러'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었는데, 앱을 깔고서도 그걸 체감하지 못 했네요.
언젠가 이 사이클이 지나고 다시 달러 사두기 좋은 계절이 오면, 이 달러리치 앱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시기가 도래했는지 어떤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라도 자주 보게 되겠네요. 모두의 투자생활에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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