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기1] 한국 기준금리는 올라갈까 내려갈까?
얼마 전에 읽은 책에서 인상 깊은 비유를 봤는데, 우리는 망망대해를 자유롭게 거니는 물고기인 줄 알지만 실상은 어항 속 물고기라고. 어항 모양대로 헤엄칠 수밖에 없는 갇힌 몸이고, 지가 상어든 피라냐든 어항이 깨지면 죽은 목숨인. 우리 투자활동의 실상을 잘 설명하는 비유다. 2020년 퀀트니 뭐니 깝죽대면서 주식 수익률이 잘 나올 때 나는 내가 투자 좀 하는 줄 알았다, 건방졌지. 그냥 시장이, 거시경제가 그렇게 만들어준 거였다. 개별 종목도 마찬가지 1-2년 전의 카카오, 네이버, 셀트리온, 지금의 에코프로... 미국에는 애플, 마쏘, 테슬라, 아마존... 어항이 멀쩡할 때는 고래고 상어지만 어항이 깨지면 짤없다. 거시경제는 깡패다. 내가 이런 일기 형식을 빌어서라도 거시경제 상황에 대해 굳이 몇 자 ..
2023.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