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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풍성하게 하는 정보/리뷰

발바닥뿐 아니라 발목, 발뒤꿈치 통증에도 좋은 기능성 깔창 추천(feat. 실제 착용 한 달 후기)

by 지표덕후 2025. 6. 22.

고등학생 때 농구를 격하게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킬레스건을 다쳤어요. 그 뒤로는 날씨가 안 좋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발뒤꿈치 끝단부터 아킬레스건 발목으로 이어지는 부위가 욱신거리곤 해요.

 

문제는 이런 제가 걷는 걸 또 좋아한다는 겁니다. 걷는 걸 좋아하는데 상태가 이렇다 보니 조금만 오래 걸으면 발이 불편하고 쉽게 피로해 집니다.

 

그래서 신발도 제 발 궁합이랑 좋은 편한 브랜드만 찾다가 최근 새로운 브랜드의 신발을 도전하면서 불안한 마음에 기능성 깔창을 하나 샀습니다. 진작 기능성 깔창 좀 써볼걸... 깔창 깔았더니 그 뒤로는 오래 걸어도 발뒤꿈치랑 발목이 덜 아프더라고요. 

 

 

이 포스팅은 브랜드에 대가를 받고 작성한 것은 아니지만,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할 경우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족저근막염 환자용 깔창, 일반인이 사용해도 되나?

기능성 깔창을 찾다보니 '족저근막염'이라는 질환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해당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기능성 깔창을 많이 찾는다고요.

 

저는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은 건 아닌데, 족저근막염에 좋은 깔창이 저한테도 좋지 않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족저근막염 환자용 깔창을 일반인이 써도 괜찮을까 궁금했습니다.

 

찾아본 결과 대부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발바닥 충격을 줄여주고 아치를 받쳐주는 게 주된 기능이라서, 일반적인 발바닥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다만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평발이거나 발 모양이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기성품 깔창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깔창을 사용한 후에 오히려 발이 더 아프다면 바로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저처럼 특별한 발 질환은 없지만 걸으면 발바닥이나 발목이 불편한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용 기능성 깔창을 충분히 시도해볼 만합니다. 다만 너무 강한 교정 기능을 가진 제품을 무작정 사용하는 건 조심해야 겠더라고요.

 

 

 

좋은 깔창을 고르는 기준

발 건강을 위해 신는 기능성 깔창은 고를 때 어떤 점들을 봐야 할까요? 여러 자료를 찾아보면서 몇 가지 중요한 기준을 정리했어요.

 

신발 인솔의 쿠션 기능

 

충격을 잘 흡수하는 쿠션 기능이 가장 중요해요. 나이가 들수록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져서 바닥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거든요. 젤이나 EVA 폼 같은 소재로 만든 제품이 좋다고 하는데, 너무 말랑하기만 하면 발의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탄탄함도 필요해요.

 

아치 지지 기능도 중요합니다. 발바닥 아치가 제대로 지지되어야 발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들어요. 하지만 여기서도 과하면 안 돼요. 너무 강한 아치 지지는 오히려 통증을 부를 수 있어서, 저한테는 부드럽고 적당한 지지력이 좋을 것 같았어요.

 

 

신발과의 궁합도 빼놓을 수 없어요. 아무리 좋은 깔창이라도 평소 신는 신발과 맞지 않으면 소용없죠. 깔창이 너무 두꺼우면 신발이 작아지거나 발이 답답해져요.

 

내구성도 고려해야 할 점이에요. 깔창은 소모품이지만 너무 쉽게 망가지면 곤란하니까요. 소재가 얼마나 튼튼한지, 언제쯤 교체해야 하는지도 미리 알아봤어요.

 

이 외에도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는지, 발 전문가들의 평가는 어떤지도 참고했어요. 하나하나 따져보는 과정이 좀 번거롭긴 했지만, 발이 편해야 하루가 편안하니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시중에 나온 다양한 깔창 브랜드들

정말 많은 브랜드의 기능성 깔창이 나와 있더라고요. 각각 다른 기술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주요 브랜드들을 하나씩 살펴봤어요.

 

브랜드 대표 제품 가격대 (원) 주요 소재 특징 개인적인 생각
슈퍼피트(Superfeet) Green 약 5~6만 EVA 폼 + 강화 아치 구조 중간~높은 아치, 고정력 강함, 일상 및 워킹용 견고한 지지력, 처음엔 다소 뻣뻣할 수도
DSIS Ultra Sole 약 3~4만 소르보탄 젤 충격흡수 탁월, 하이킹·워킹용, 무난한 착용감 쿠션감에 집중, 부드러운 발 디딤 선호 시
파워스텝(PowerStep) Pinnacle 약 4~5만 EVA + 듀얼레이어 폼 중간 아치 지지, 발뒤꿈치 패드, 족저근막염용 인기 지지력과 쿠션감의 균형이 좋음
닥터숄(Dr.Scholl's) Pain Relief for Plantar Fasciitis 약 2~3만 젤 + 폼 혼합 저가형이지만 쿠션감 좋음, 일상화에 무난 가성비 좋은 선택, 부담 없이 시작하기에 적합

 

  • 슈퍼피트(Super feet)는 단단한 지지력으로 유명해요. 특히 발 아치를 강하게 받쳐줘서 발의 정렬을 바로잡는 데 좋다고 하는데, 그만큼 처음에는 발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어요.
  • DSIS는 소재가 특별해요. '소르보탄'이라는 젤 소재로 충격 흡수에 뛰어나다고 하네요. 제가 걷는 양이 많은 편이라서 이 충격 흡수 기능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 파워스텝(PowerStep)은 이름처럼 발에 힘을 실어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치 지지와 발뒤꿈치 쿠션이 적당히 균형 잡혀 있고, 족저근막염 환자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점도 신뢰가 갔어요.
  • 닥터숄(Dr.Scholl's)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대중적인 브랜드예요. 일상 신발에 쓰기 좋고 쿠션감도 괜찮아서, 처음 기능성 깔창을 사용해보는 분들에게 부담이 적을 것 같았어요.

 

각 브랜드마다 장단점이 달라서 선택이 쉽지 않았어요. 게다가 모두 해외 브랜드라 외국인의 걸음걸이나 체형이 맞추어져 있을 것 같은 찝찝함이 가시질 않더라고요. 가급적 국내 브랜드로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국내의 기능성 깔창 제품을 계속 찾아봤어요.

 

 

저의 최종 선택: 프러미스(Fromyith) 허니발란스 깔창

여러 제품을 비교해 보고 고민한 끝에 '프러미스' 허니발란스 깔창을 선택했어요. 제 발에 잘 맞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 이유가 몇 가지 있었거든요.

 

 

첫 번째는 생체역학적 설계와 충격 분산 기능 때문이었어요. 제 발 통증은 결국 걸을 때 받는 충격과 그로 인한 피로가 원인이잖아요. 프러미스 깔창이 이런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발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두 번째는 내구성과 2년 보증 때문이었어요. 아무리 좋은 기능이라도 금방 망가지면 의미가 없죠. 프러미스는 소재가 튼튼하다고 하고 2년 보증까지 해준다니까, 제품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어요. 제가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세 번째는 적당한 가격 때문이었어요. 물론 건강을 위한 거니까 가격이 최우선은 아니었지만, 수십만 원하는 맞춤 깔창은 처음 시도하기에 부담스러웠거든요. 또 가지고 있는 신발마다 하나씩 장착하려다 보니 여러 개를 사야했기 때문에... 프러미스는 2만 원대로 기능성 제품 중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제가 산 구매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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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창을 깔고 다닌지 이제 한 달 정도 되어 갑니다. 확실히 발뒤꿈치 통증이 찾아오는 시점이 뒤로 밀렸어요. 이제는 만 보 이만 보 걸어도 쉽게 통증이랑 피로감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손바닥보다도 작은 이 보조기구가 뭐라고 하루 삶의 질을 바꿔놓네요. 

 

물론 처음에는 약간의 어색함과 이질감이 있지만 발바닥에 착 달라붙는 착용감 덕분에 금방 익숙해 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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