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불나라 꼼앤쮸
- 영업 시간 :
- 지역화폐 : 불가
왜 카카오 지도에는 꼼앤쭈라고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간판에는 꼼앤"쮸"이다.
평일 이른 저녁 시간에 꼼장어와 주꾸미를 먹으러 꼼앤쮸에 방문했습니다. 전원마을 쪽이 평일 저녁에 사람이 많은 동네는 아니기도 했고 시간도 시간인지라 여유로운 상태였고, 2-3 그룹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방은 앉아서 먹을 수 있고 바깥은 의자에서 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꼼앤쮸 메뉴판입니다.
꼼앤쮸 볶음은 예전에 점심에 먹어봤었는데 좀 자극적이긴한데 맛있었던 기억이 있고요. 오늘은 구이로 먹어보려고 합니다. 점심에 볶음 먹고 밥 볶아 먹으니까 배가 불렀는데, 구이는 아무래도 배가 막 부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예상(2인분으로는요)
반찬은 뭐 별다를 것 없이 이정도.
주문하고 나니 바로 불을 넣어 주십니다.
꼼장어 1인분에 주꾸미 1인분 시켰습니다.
1인 분에 16,000원이에요.
마늘 양념이 살짝 되어 있는 꼼장어부터 굽기 시작합니다. 구워주시지는 않고, 직접 구워야 합니다. (사장님은 친절하세요)
타지 않게 적당히 뒤집어 줘야 하고, 삼겹살처럼 노릿노릿하게 구우라는 사장님 지령.
은은하니 맛있었던 꼼장어구이. 매력있군요.
2차로 와서 술 안주로 한 두개씩 집어 먹어도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저희는 밥 먹으러 왔지만.
다음 타자 주꾸미구이입니다.
양념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건 꼼장어보다 훨씬 손을 부지런하게 움직여줘야 합니다. 매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캬.
불맛도 더해지고,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저희이지만서도 맛있게 매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입이 얼얼해서, 식사메뉴는 고민할 것도 없이...
시원한 국수로 주문했습니다.
이게 시원이 국수인데 입과 속을 달래줍니다. 원래 이날 날씨가 추워서 잔치국수 맛있겠다 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니 그냥 얼음 동동 이 백김치 국수가 당기더군요. 전원마을 쪽에 있어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옛날에는 네이버 직원분들의 단골 식당이었다고도 하네요. 꼼장어가 당길 때는 소소하게 와서 먹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 가격이 착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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