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배동 육칼
- 영업 시간 : 9시-19시30분
- 주소 : 문배동 34-1
용산 삼각지역 주변에 육개장칼국수 맛집으로 알려진 문배동육칼. 이쪽이 문배동이고, 문배동육칼의 본점은 당연히 문배동에 위치한 이집입니다. 삼성동에도 있고 김포공항에도 있는 그집의 본점이 바로 여기.
문배동육칼은 용산 맛집인만큼 점심 시간에도 줄을 섭니다. 바로 옆집인 진미식당도 맛있는데 날이 점점 추워지고, FW시즌 감성으로 가다보니 콩국수보다는 육칼집이 더 문전성시일 수 밖에요. 저도 더울 때는 옆집 콩국수 가게를 갔지만 오늘은 문배동 육칼을 픽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육칼을 먹기에는 살짝 더워요... 조금 더 추워져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메뉴가 아주 빨리 나오기 때문에 회전율이 나쁘진 않습니다. 반찬이 그다지 필요가 없음에도 귀엽게 3가지 반찬을 조금씩은 주시네요. 중간 중간 조금 매울 때 집어 먹기 좋았습니다. 제가 알아 주는 맵찔이다 보니 맛있게 먹긴 했지만 중간중간살짝 맵긴 하더라고요.
참고로, 이 면은 3명 분이라 많아 보이네요. 육개장을 시키면 한 테이블의 면은 한 그릇에 주시기 때문에 나눠 먹어야 합니다. 칼국수는 막 익혀서 부들부들하고 따뜻하게 나옵니다. 이걸 칼국수에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요. 국물이 칼칼한 편입니다. 그리고 뜨거우니까 사실 조금 추울 때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좋은 메뉴가 될 겁니다. 고기도 부드럽고요. 조금만 더 건더기 많으면 좋겠다 싶지만 아무튼 든든하게 한 끼를 드실 수 있는 식당입니다.
메뉴는 육칼과 육개장, 사골칼국수입니다.
육칼과 육개장의 차이는 밥을 줌으로서 면도 적게 주느냐, 밥 안 주고 면만 많이 주느냐입니다.밥을 말아 먹어도 맛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그냥 육개장 시켜서 2가지 모두 맛보는 것이 좋아요. 저는 육칼을 주문했기 때문에 이렇게 밥이 반공기 정도 나오는 겁니다.
메뉴 가격은,
육칼 11,000원
육개장 11,000원
사골 칼국수 9,000원
육개장포장 13,000원
이렇게 면 먼저 말아서 육개장 칼국수로 즐기도 난 뒤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됩니다.
면도 맛있고 밥도 맛있고 둘 다 즐기고 싶다면 육칼이 아니라 육개장을 주문하세요.
여기는 9시부터 문을 열어서 아침 식사로도 드실 수 있다는 장점! 아침에는 육개장이 좀 자극적이니 사골칼국수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뽀얗고 진한 사골국물에 칼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90% 이상은 다 육개장을 드시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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