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딧세
- 주소 :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9-16 1층
- 영업 시간 : 11:30~21:30
올딧세는 용산에서 이미 많이 유명한 데이트장소이자 카페입니다. 이렇게 좁은 골목 사이로 들어가면 올딧세가 나옵니다. 오픈 전에는 정확히 시간이 안 되면 들여보내주지 않아요.
벽돌로 된 건물에 작은 마당이 있어 아늑하고 예쁜 곳입니다. 집을 개조한거겠군요.
카페 앞에 로즈마리도 키우고 있고, 향긋한 로즈마리 향이 풍겨 좋았습니다.
올딧세의 비주얼 포인트자, 공간 핵심. 이것 때문에 올딧세 찾는 거죠.
동굴같은 느낌을 주는 카페바 쪽의 벽면. 사실 이쪽면만 이렇고 다른 곳은 다 똑같아요.
메뉴판도 돌 위에 얹어 놔서 예쁘네요. 디저트는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티라미수, 바나나 브륄레가 있었습니다. 커피는 드립커피도 있어서 좋았는데요. 산미 있고 밝은 맛의 커피 맛있었어요.
여기는 밤에는 바처럼 술 한 잔을 할 수도 있어서 낮과 밤 모두 늘 북적이는 공간인데요. 항상 손님이 많은데다가 자리가 많지 않아서 한 번에 대기없이 들어가려고 오픈런했습니다. 평일 오픈런하려고 갔는데 함께 오픈런하려는 팀이 2팀 정도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더하니까 예상하시면 될 듯.
연인끼리 방문하시면 무조건 이쪽. 바 좌석에 앉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름에는 햇빛이 많이 들어와서 창가에 앉는 것이 편하지 않아요. 빛도 눈 부시고 에어컨은 잘 나오지만 뜨겁고... 그래서 창가에 앉지 않으려고 다른 테이블에 손님이 일어나면 너도 나도 노리고 있다가 눈치게임으로 바로 자리를 맡는 상황이 좀 벌어지니 참고하시길.... 사진에서 보이는 이 창가자리...
바나나 브륄레.
바나나 브륄레는 말그대로 크륌브륄레를 바나나로 만든 것인데요. 바나나 위에 설탕 뿌리고 토치질해서 캬라멜라이징한 것인데 아무리 설탕을 뿌린다해도 기본적으로 바나나 달고 맛있어야 합니다. 약간 설익고 덜 달콤한 바나나로 만드니 매우 아쉬웠다는... 비주얼은 좋은데 맛이....
이거 원래 맛있으면 커피랑 먹기 딱 좋은 디저트인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커피는 맛있었으니, 다음 번에는 그냥 티라미수나 치즈케이크과 함께하는 걸로. 참고로 넌 커피로는 시원한 에이드가 있었습니다.
용산 카페들 다니다 보면 항상 이런 집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됩니다.
올딧세는 1층에 있는 실내 공간 좌석이 전부이고, 2층에 있는 좌석은 야외석이니 이제 한여름 날씨가 되버린 요즘 같은 때는 앉기가 어렵습니다. 밤에는... 그마나 잠깐은 앉을 수 있으려나. 그러니 봄, 가을에 방문하실 때는 테라스에 앉으시고요. 워낙 핫플이니... 오픈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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