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통 밀카페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5길 33 바통
- 영업 시간 : 10시-18시
- 예약 : 캐치테이블 가능
- 포장 가능
바통은 브런치카페로 은근히 오래된 곳이다. 이 주변에 버거보이, 유명한 쌀국수집인 미미옥, 올 보에 오픈한 국밥집, 돈까스 집, 젤라또 집, 에스프레소바 등 갈 때가 많은데 그 중 브런치를 담당하는 곳이랄까. 보시다시피 버거보이 맞은 편에 위치해 있는 곳이 바통 밀카페다.
이렇게 나즈막한 단층 건물로 되어 있어서 생각 없이 지나가면 지나칠 수도 있다.
들어가기 전에 메뉴판을 볼 수 있도록 문에 메뉴 비주얼이 부착되어 있다.
매장은 공간이 넓지 않다. 게다가 천장도 사실 좀 낮은 편. 테이블도 촘촘하게 가져다 둬서 사실 여유는 없다. 다행히 손님이 거의 없을 때 방문해서 막 답답하거나 그런 것은 었었지만.
매콤한 요리를 할 때는 환기도 잘 되지 않아서 눈이 맵기도 했다. 창문이 없어서 그런가...
이런 테이블은 음식 먹기는 불편하고, 커피만 마셔야 할 듯.
귀여운 앞접시가 마음에 들었다. 주문은 직접 가서 결제를 먼저 해야 하는데, 먹다가 추가하니까 또 그냥 후결제로 받아준다.
잠봉 모짜렐라 바게뜨
바게트 샌드위치 안에는 매콤한 소스가 들어가서 담백한 치즈와 잠봉, 썬드라이 토마토 맛을 생각했던 맛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살짝 매콤한 맛이 난다는 걸 알고 계시면 좋을듯. 특별한 맛은 아니다.
팝오버 팬케이크.
팝오버 팬케이크에는 부라타 치즈와 프로슈토가 올라간다. 옛날에 더치베이비 유행할 시절이 있었는데, 사실 이건 부라타 치즈와 프로슈토 가격이 전부라고 볼 수 있다. 위에 메이플 시럽을 뿌려서 먹어야 맛의 밸런스가 맛는다. 더치베이비는 독일직 팬케이크인데 이게 은근히 반죽맛이 밍밍하다고 느낄 수가 있다.
새우 아보카도 토스트.
이건 좀 대중적인 조합의 오픈 토스트이다. 깜빠뉴 위에 아보카도와 새우를 올리고 싸우전 아일랜드 소스와 홀그레인 드레싱을 더하기 때문에 익숙한 맛이다. 딱 봐도 어떤 맛인지 상상이 되는데 그걸 생각하면 그다지 다르지 않는다고 보면 됨.
이곳은 생과일, 채소 주스가 있어서 좋았다. 커피를 오히려 심플하게 가고 주스를 넣어서 개인적 취향에는 잘 맞았다. 당근, 오렌지 믹스 주스는 뭐 프레쉬하고 라즈베리와 바질, 비트를 갈아서 만든 주스도 비트 특유의 흙맛 같은 것을 바질의 향이 잘 잡아주더라. 이건 나도 활용해 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용산에서 이른 시간에 브런치를 먹고 싶을 때 일찍 문여는 고마운 곳이니 참고해 보시길.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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