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울 도봉구 식당정보, 이일화 편 서울추억밥상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울 도봉구 식당정보, 이일화 편 

 

추억밥상을 찾아 떠나는 이번 편의 게스트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엄마 이일화.

 

 

 

무수옥

• 주소 : 서울 도봉구 도봉로165길 15 
• 영업 시간 : 월요일~토요일 10:00~22:00, 일요일 9:00~21:00

 

2대째 시어머니가 1대 사장님, 그 며느리가 2대 사장님

 

 

 

다른 곳보다 맑은 스타일의 설렁탕 기름기 없이 깔끔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로 소금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이 딱! 깊고 고소한 맛이 난다고 좋아하더라 연신 음~ 음~ 하면서 드시던 우리 어머니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는?

곰탕은 고기로 끓인다. 곰탕은 맑고

설렁탕은 뼈로 육수를 내고 뿌연 국물

 

이 집은 설렁탕과 곰탕 그 중간 어디쯤

사골국과 양지 육수가 블렌딩되어 있기 때문

 

 

 

 

도봉산두부

• 주소 : 서울 도봉구 도봉산길 73
• 영업시간 : 매일 9:30~19:50(매주 수요일 휴무)

 

주말 손님만 1,500명!! 진짜 손두부집이라고 한다. 

 

 

 

 

 

냄새부터 고소하다.

끓이고 나면 국물이 훨씬 뽀얘진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딱 맞게 칼칼하다.

새우젓이 들어간 게 신의 한수. 새우젓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 담백한 재질

즉, 담백하고 시원하고 칼칼하다.

 

 

순하고 얇아서 흐물흐물 입에서 녹는다. 이일화 엄마도 엄청 맛있게 잡수신다. 생크림 먹는 느낌이란다.

 

 

당근두부, 쑥두부, 가오리무침, 포스포슬한 식감이 일품. 이거 먹으로 장인어른이랑 도봉산 간다.

 

 

 

 

 

 

 

 

연포생선구이전문점

• 주소 : 서울 강북구 덕릉로28길 65
• 영업시간 : 11:00~21:30이며, 브레이크타임은 15:00~16:30(매주 일요일 휴무) 

 

서울에서는 드물게 생선구이 하나 시키면 다섯 종의 생선이 나오는 집

강원도에서 많이 가는 그런 생선구이집

 

 

 

상 세팅 기다리면서 허영만 선생님이 임연수 껍질쌈이 별미라고 하셨는데,

너무 먹어보고 싶더라. 그런데 임연수가 봄에 제일 맛있어서 그 때까지 기다려야 할 듯 

 

 

 

하루 숙성한 생선을 사용한다.

임연수

고등어

조기

꽁치

갈치구이

 

 

솥밥 포함해 2인분 28,000원

 

 

 

촉촉하고 고소

무든 생선이든지 배부분이 제일 맛있다는 영만 쌤의 조언

다섯 종류의 생선구이를 가성비로만 승부한다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

 

 

소금물에 담가 절이는 '물간' 방식으로 생선 간을 했다.

구운 천일염을 녹인 쌀뜨물을 생선에 부어서 물간한다.

 

 

비린대를 제거하기 위해 갈치 껍질을 일일이 벗겼다.

그래서 양념도 더 잘 벤다.

 

무, 감자도 독보적으로 맛있다.

 

 

 

번외편 서울 광진구

 

 

 

민정식당

• 주소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42길 41-4 1층
• 영업시간 : 11:00~21:30이며, 브레이크타임은 15:00~16:30
•  매주 일요일 휴무입니다.

 

30년 된 단골 수두룩

쫄깃쫄깃한 수육

기름지지 않고 개운한 곰탕

가마솥으로 끓여내는 수육

 

 

푸짐한 깍두기와 섞박지

 

50,000원짜리 수육

머릿고기, 양지가 실하게 들어가 있다.

 

 

 

추억의 누룽지를 사리로 즐길 수 있다.

아무래도 허영만 쌤 세대분들에게 누룽지는 소울 푸드라 정말 맛나게 잡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