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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Trip/CAFE

[연희동 카페 데스툴]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세련된 카페

by 지표덕후 2023. 1. 28.

 

 

데스툴

영업 시간 : 11:00-21:00(월요일 휴무) 


 

연희동에 참 많은 카페들이 있어 어디를 갈까 하다가 오늘은 독일 감성이 묻어 있다는 공간으로 향했습니다. 데스툴 자체도 독일어로 의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의자는 집이나 학교, 사무실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삶에 밀접한 가구이죠. 하지만 의자에 앉을때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경험은 항상 새롭습니다. 대화를 통해 생각을 나누고 글 또는 그림으로 영감을 표현하며 아직 세상에 등장하지 않은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펼치기도 합니다. 


 

데스툴의 입구가 이 무니쿤드 매장 입구와 약간 헷갈릴 수 있는데정면에서 좌측을 보시면 문이 하나 있습니다. 



 

이렇게요. 여기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타일 컬러 예쁘네요. 이곳은 이렇게 작은 디테일이 잘 살아있는 곳처럼 느껴졌습니다. 



 

 

카페 메뉴는 음료와 약간의 디저트 그리고 샌드위치 하나가 있어서 가벼운 브런치도 가능하고 커피와 디저트 타임도 가능합니다. 독일스러움을 지향하는 카페답게 맥주는 독일맥주만이 있네요. 

 

 

 

 

기존에 있던 건물을 개조하신 것 같은데 건물 자체도 잘 고르셨고 또 안에서 공간도 잘 풀어내신 것 같습니다. 

 

 

 

내 취향이 아니더라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벽 조명은 집에 설치하고 싶어서 카페 등 다른 공간을 볼 때 눈여겨 보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라서 연희동에서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은 방앗간 가듯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있는 동안에도 강아지 데리고 오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커피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별거 없는데) 

 

 

직접 제작하신 가구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가볍게 손 씻을 수 있는 세면대. 그리고 아까 올라올 때 보았던 그 타일이 여기도 있습니다. 

 

 

 

 

블랙 앤 화이트에 딱딱할 수 있는 공간에 컬러와 위트를 주는 포인트들이 좋았습니다.

 

 

 

 

 

커피를 마셨는데요. 

 

 

 

예상보다 맛있었습니다. 라떼 맛집이라고 해서 라떼도 주문하고 오렌지 라떼도 주문했는데 각자 만족했습니다. 공간이 아주 따뜻한 상태는 아니었어서 조금 빨리 식는 감은 있었습니다. 

 

 

 

 

한적하니 여유롭게 머물다 갑니다. 물론 음악은 그런 스타일이 아닙니다. 


 

스피커가 삽입된 제작 수납장도 저 자체가 아주 예쁘다기보다는 이곳과 잘 어울립니다. 

 

 

 

잘 놀다 갑니다. 일반 유리블럭보다 이렇게 안에 원형이 있는 유리블럭도 예뻐서 하나 남겨보고요. 우리 동네 하나 있으면 자주 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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