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수내동 돌고래상가 옛날손짜장] 쫄깃한 수타면, 나에게도 추억이 있었다면

 

 

옛날손짜장 

• 영업 시간 : 11시~21시 (일요일 정기휴무)
• 돌고래상가 지하 1층에 위치

분당 수내동 돌고래상가 지하 1층에 작은 손짜장집이 있다. 가끔 오래된 아파트 상가들을 가는 재미와 맛이 있다. 저 창너머 수타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식당이 작지만 메뉴는 기본적인 것들은 다 있다. 

 

 

사실 막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수타를 치시는 주인(인지는 모르겠지만)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가볍게 한 그릇 하고자 들어와봤다. 짜장면 짬뽕으로 맛보기 해본다. 

 

 

밀가루를 먹고 온지라 짬뽕은 짬뽕밥으로 주문했다. 짬뽕은 담백하고 칼칼한 스타일의 맛이다. 화려한 불맛이나 MSG가 바로 느껴지는 그런 스타일의 짬뽕은 아니고 수수한 맛. 

 

 

수타면이라 일정하지 않은 면발에 살짝 굵기가 있어서 씹는 맛이 있고 확실히 면발이 쫄깃하기는하다. 다만 면과 소스가 입안에서 하나가 되어지는 느낌이 덜한 점이 아쉽다. 약간 면이 남는 느낌? 짜장면 안에는 큼직한 감자가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옛날 짜장면 같다. 

 

 

면은 이렇게 한켠에서 직접 수타로 만들어내신다. 

 

 

아마도 이곳에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보다는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