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커피 호암미술관
- 운영 기간 : 니콜라스 파티 전시 기간
지금 호암미술관 안에는 카멜커피가 팝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기간동안 호암미술관 "프로젝트룸"에서 카멜커피와 협업하여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카페 커피는 대략 1월 19일까지는 있는 것 같아요.(니콜라스 파티 전시 기간) 니콜라스 파티 전시를 보기 전이나 후에 커피를 한 잔 하기 참 좋은 것 같아서 나중에도 이런 팝업이 계속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는 미술관 맞은 편. 미술관 맞은 편 계단을 하나 내려가면 위치해 있습니다.
카멜커피에는 날이 좋은 가을 주말이었던만큼 손님들도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카멜커피 바깥에 파라솔과 테이블을 설치해 둔 야외 공간은 이미 만석인데다가 그 언제 생길지 모르는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주변에서 대기중인 사람들로... 가득... 저희는 가볍게 포기했습니다.
돌벽으로 만들어진 작은 공간에 카멜커피가 쏙 들어와 있습니다.
내부에는 좌석이 많지 않아요.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한 10분 이상 기다렸고 또 주문한 커피를 받기 위해 한 10분은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테이크 아웃을 했음에도 한 25분 정도는 소요된 것 같아요.
내부 공간에서 커피 주문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굿즈들을 구경합니다.
진짜 카멜 사장님 성공하신 듯. (미국 진출 스웩)
안에서 줄을 서면서 중간 중간 남편에게 야외석이 나있는지 보라고 시켰지만 쉽사리 자리가 나지 않습니다.
카멜스러운 소품 하나하나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메뉴입니다.
밖이든 안이든 매장에서 먹는 건 포기하고, 메뉴나 골라보겠습니다. 아주 어린 친구들이 먹을만한 음료는 사실 없다는 점 참고. 호암라떼라는 특별 메뉴가 있었으나 약간 헤비한 액체류(?)는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패스하고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이 와중에 고티지, NEW TENDENCY 허허.
구움과자도 조금 있으니 곁들이실 수 있고요.
그냥 테이크아웃을 해서 커피를 들고 미술관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아주 춥지 않으면 그냥 걸어다니시면서 커피 마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다 중간중간에 앉을 수 있는 자리에서 쉬기도 하고요.
야외 테라스에서 마시면 좋긴 하겠네요. (포기했다면서 자꾸 왜 미련을...)
야외석은 이런 느낌입니다.
옷만 따뜻하게 입는다면 10월, 11월초까지는 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테이크 아웃 해도 이렇게 정원이 너무 예쁘고, 산책하기도 좋아서 꼭 자리에 앉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저는 정원을 거닐며 마시는 커피도 추천드립니다.
카멜과 니콜라스 파티, 호암이 모두 담겨 있는 컵.
호암미술관의 봄도 참 좋지만 저는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따뜻한 커피 한 잔 들고 이렇게 부서지는 햇살 사이를 걸으니 가을을 만끽하는 기분이 들어 행복했습니다.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아직 울긋불긋함은 좀 덜하니 10월 마지막주~11월 초,중순까지가 더 가을스러운 옷을 입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근교인 호암미술관에 단풍 구경 겸 전시도 보고 산책도 할 수 있는 호암 미술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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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관람료와 주차비 할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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