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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Trip/Korea

미금역 분식 디델리ㅣ라볶이, 치즈 라볶이 그라탕 20년 세월과 추억이 버무려진 공간

by 지표덕후 2024. 10. 4.

 


디델리 

  • 영업 시간 : 11시30분-20시
  • 주소 : 금곡동 155 우방코아
  • 포장 가능 

 

골목 사이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디델리는 아주 오래된 미금역 라볶이 집이라고하는데요. 

 

 

 

벽에 있는 낙서를 보니 2008년, 2003년 정말 오래된 글씨들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여기 추억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첫 방문이었습니다만. 

 

 

 

 

아무튼 다락 스타일로 2층공간이 있었고, 키가 크신 분들은 특히 많은 남성분들 같은 경우 2층에 오르고 내릴 때 머리를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공간도 좁아서 다리도 조심해야 하고요... (의자에 다리를 부딪히기 쉬움)

 

 

 

 

메뉴판입니다.

저는 라볶이와 그라탕 각각 맛보기 위해 둘 다 주문했습니다.

 

 

 

 

위에서 기다리다가 아래에서 음식이 나왔다고 하면 내려가서 받는 구조입니다. 끝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될 수 있게 구조를 만들어 두셔서 편리했습니다.

 

 

 

이건 그냥 라볶이이고요.

 

 

그라탕은 라볶이 위에 치즈가 올라간 것 외에는 다른 것은 없습니다. 치즈를 좋아하시면 그냥 라볶이 대신 그라탕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라볶이가 조금 더 깔끔하고 그라탕은 치즈 때문에 더 고소하고 꾸덕한 맛.

 

 

 

 

김밥은 김치김밥을 주문했는데 바로 싸주셔서 참기름 내음이 솔솔하고 김이 바삭하네요. 그라탕과 김치김밥이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참치김밥이 진리인 줄) 

 

 

 

 

이 메뉴가 그라탕.

 

 

 

전체적으로 맵지 않고 순한 스타일의 맛이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라면 삶기가 아주 꼬들꼬들하게 익혀 주신다는 점! 면 퍼지는 거 싫어하는데 취향에 딱 맞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맵지 않고 순한 스타일의 맛입니다. 미금역 근처에서 빠르게 분식 한 끼 해결하고 싶다면 알아두고 있을만한 가게이고요. 오래되고 이런 추억의(?)식당 특성답게 아주 깔끔하고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이상 추억은 없는 손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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